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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바다치유명상 템플스테이’ 운영

밀교신문   
입력 : 2025-09-05  | 수정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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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 포행·108배·역사탐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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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완도 신흥사(주지 법주 스님)는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로 운영중인 ‘바다치유명상 템플스테이’가 6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다치유명상 템플스테이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바닷가 모래밭 저녁 포행을 비롯해 △정도리 구계등 몽돌해변 포행 및 명상 △탑돌이 걷기 명상 △예불 △108배 △참선 △차담 △역사탐방 △풍경 만들기 등으로 전통문화 속에서 마음의 평온함을 얻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신흥사는 참가자들에게 ‘3절(하절·친절·간절)’의 마음가짐을 제안한다. ‘하절’은 내려놓음, ‘친절’은 절과 친해지며 전통문화를 느끼는 것, ‘간절’은 자신을 위한 행복을 찾는 행동을 의미한다. 

 

이와함께 프로그램 속 역사 탐방은 대웅보전 외벽 불화에 그려진 이순신 장군, 장보고 대사, 조선 명필가 이광사 등을 통해 완도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흥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도 한다. 또한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미역 등 특산품을 참가 선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흥사 주지 법주 스님은 “나를 위한 편안한 시간 속에서 목탁소리, 파도소리, 바람소리가 이렇게 정겹고, 맨발로 걷던 모래사장의 간절한 나의 발자국 속 사소한 고민의 사라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