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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운람사서 천도법회·생태탐방 진행

밀교신문   
입력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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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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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8월 31일 경북 의성군 대형산불 피해지인 고운사와 운람사에서 ‘잿더미 속 희망을 걷다’ 생태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을 비롯한 불교환경연대 회원 7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고운사에서 뭇생명을 위한 천도법회를 봉행하고, 운람사에서 생태탐방을 진행했다.  

 

천도법회에서 법만 스님은 “화마에 쓰러져간 모든 생명들이 이고득락하여 좋은 세상에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고운사, 운람사 등 지역 사찰과 함께 자연복원의 방향으로 나아가 상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산불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참가자들이 모연한 모금을 전달하고, 천도의식을 통해 희생된 생명들을 기렸다. 

 

운람사에서는 산불 피해의 아픔을 나누는 모금 전달식과 함께 △이규송 박사와의 생태탐방 △운람사 주지 등오 스님과 숲길 걷기 △불교환경연대 한주영 총장과 애도&숲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불교환경연대는 “자연이 지닌 자연회복력에 주목하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 복원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