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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의 세계(불법을 수호하는 신들의 향연)

밀교신문   
입력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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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 지음·불광출판사 펴냄·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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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만의 독자적 성보(聖寶), ‘신중도(神衆圖)’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연구서 신중도의 세계가 출간되됐다.

 

BBS·BTN 방송을 통하여 불자들에게 친숙한 현주 스님이 오랜 학문적 연구 끝에 펴낸 첫 저서 신중도의 세계는 신중도의 역사적 기원과 전개, 도상의 비밀을 해부해 낯설고 기묘해 보였던 불화를 한국불교가 간직한 대표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드러낸다.

 

저자는 그동안 신중도만을 집요하게 탐구해 온 보기 드문 연구자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관련 학술논문만 13편을 발표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오랜 탐구가 맺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신중도의 세계는 단순히 불화 한 점을 해설하는 책이 아니다. 신중신앙의 형성과 변천, 도상의 복잡한 상징,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속에 뿌리내린 신중도의 개방성과 융합성을 종합적으로 탐구한 학술적 성과이자, 동시에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해설서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문화의 상상력과 전통의 한 맥락에서 신중도를 이해하게 되며, 그것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적 자산임을 알게 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