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 되는 첫 번째 조건이 공인
진각성존 회당종조는 "공사(公私)의 구별과 십이희사 실천은 전수, 정사의 첫 번째 조건이니라." "공의 이익을 존중하면 사의 이익은 자연히 따른다"고 말했다.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에서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그 자체가 공인으로 사는 것이다. 종교생활을 하는 그 자체는 나의 삶을 사적인 것보다는 공적인 것을 앞세워서 살겠다는 약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는 공을 앞세우고 공인(公人)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불교에서는 스님이 되는 의식을 하고, 진각종에서는 스승이 되기 위한 전법관정의식을 한다. 그리고 신교도들은 불제자가 되기 위해 수계관정의식을 한다. 원불교도 교무가 되기 위한 출가서원식을 한다. 천주교도 마찬가지로 신부님이 사제로 서품을 받을 때는 자기의 온몸을 가장 낮은 자리로 낮추어 지금까지의 자기를 버리고 새롭게 공인으로 태어남을 보여주는 의식이 서품식이다. 그때부터 공인의 신부로서 삶을 항상 자각하면서 살기 위해 수단을 입고 생활하는 것이다. 수단을 입는...
2011-06-20 11: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