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를 비롯한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등 3대종교 노동, 인권 단체가 12월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 앞에서 청와대까지 ‘ktx 여승무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ktx 여승무원 문제는 3대 종교 노동, 인권 단체가 꾸준히 기도법회, 오체투지 등을 하면서 올바른 해결을 기대했지만 4,300일을 넘기면서도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중이다. 오체투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하기 위하여 청와대 앞까지 진행되며. 3대 종교 성직자들과 여승무원, 철도노동자, ktx 여승무원 해결을 위한 국민대책위원회도 동참할 계획이다.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동지를 맞이하여 두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12월 21일 오전 11시부터 동지맞이 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 초청 화합과 교류의 장 행사에 이어, 다음날인 22일 10시부터는 동지 특별 법회와 팥죽나눔행사를 진행한다. ‘동지맞이 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 초청 화합과 교류의 장’은 지난해부터 행사의 규모와 내용을 확대하고 양천불교연합회가 주관하여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행사에는 양천불교연합회 고문 혜총 스님, 회장 탄웅 스님을 비롯해 양불련 소속 사찰 주지스님들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전희수 양천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김용태, 황희, 김승희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인사와 각 사찰 신도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2018년을 맞이하며 양천구를 대표하는 지역사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천구 내의 현안들을 논의하고 불교계가 수행해야 할 지역사회 내의 역할에 대해 소통하자는 취지로, 양천불교연합회의 출범 이후 걸어온 길, 앞으로 나아갈 길에 ...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이하 공불련)는 12월 9일 연말을 앞두고 감사원 불자회를 비롯한 11개 불자회 33명이 금천구립 사랑채요양원을 찾아 봉사했다. 오전 9시 40분 요양원 2층에 모인 동참자들은 시설장 선혜 스님의 인사말과 기관소개에 이어 담당 직원의 안내로 각자 배정된 장소로 이동해 요양원 곳곳 유리창에 단열재를 붙이고 입소자들의 점심 공양 도우기, 말동무 되어 드리기, 춤과 노래 등으로 잠시 동안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또한 감사원 등 기관불자회와 동참자들이 십시일반 준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공불련 김상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런 기회가 육바라밀의 적극적인 생활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을 비롯한 종교방송사들이 처음으로 함께 제작한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톡톡 튀는 군종영상물이 공개됐다.국방부 군종정책과는 장병들의 신앙 성숙과 정서적 안정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불교방송, 기독교방송, 가톨릭평화방송, 원음방송이 함께 참여하는 '군종영상팀’을 발족해 ‘17년도 군종영상물 제작 사업’을 진행했다.이번에 제작된 ‘달샤벳과 함께하는 군종체험’은 인기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들이 현직 군종장교들과 4개 종교시설을 각각 방문해 특유의 재치와 끼로 종교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이 가운데 BBS불교방송은 ‘불교편’을 제작했으며, 군법당을 직접 찾아 불교예절을 비롯한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배우는 달샤벳 멤버들을 통해 불교에 처음 입문하는 젊은이들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아울러 4개 종교방송사가 손잡고 군종영상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군종을 통한 종교 화합의 좋은 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달샤벳과 함께하는 군종체험...

가사원 단장 정우 스님은 12월 14일 오전 가사원 사무국장에 혜범 스님을 임명했다.혜범 스님은 효성 스님을 은사로 1993년 수계(사미니계)했으며, 운문사 승가대학 및 동국대학교(경주)를 졸업하고, 대원사 주지를 역임했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 이사회는 12월 13일 제101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예산안 405억 원을 승인했다.내년 예산에는 서울 상암동 글로벌 미디어센터 건립과 내년 5월로 예정하고 있는 제주 불교방송 설립 예산안 등이 포함됐다.이와 함께 BBS불교방송 이사회는 성남 봉국사 주지 혜일 스님의 후임 이사로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 스님을 선임하고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의 이사 연임의 건을 통과시켰다.이날 이사회에는 재적 이사 21명 가운데 진각종 총무부장 호당 정사, 엄상호·이수덕·손준석·구형선 이사,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천태종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와 대전시불교사암연합회는 12월 16일 오전 11시 대전 수통골 공용주차장에서 묵은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팥죽 1만여 명 분이 준비될 예정이다.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은 “각박해지는 현대사회 속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라온(즐거운)행복 기원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