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문인협회 가을창작 수련회 개최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원담 스님)이 10월 8일, 9일 양일간 가을창작 수련회를 개최한다.
경남 산청군 율곡사와 정취암, 한옥마을인 남사예담촌, 남명 조식선생 산천재, 단속사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수련회는 10월 8일 오후 5시 율곡사에서 열리는 ‘제1회 율곡사 괘불재, 그리고 시가 있는 밤골음악회’를 시작으로, 율곡사 경내 시화전과 시낭송회, 토론회 등이 마련됐다. 시화전과 시낭송회에는 혜조, 수원, 원담 스님 등 불자 및 불교문인협회 시인 6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율곡사 대웅전과 괘불탱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처음 사부대중에게 내보인다. 율곡사 괘불탱은 가로 4.75m, 세로 8.27m 크기로, 화면 가득 보살상만을 그렸는데, 보살상은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보관 가운데에 5구의 작은 화불이 모셔져 있다. 조선 숙종 10년(1684년)에 그려진 이 괘불탱은 특히 그림 맨 아래쪽에 왕과 왕비와 세자의 안녕을 기원하는 글이 적혀 있는데 이는 다른 괘...
2016-10-06 17: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