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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 관련자 사법처리 중단 촉구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2월 7일 한진중공업사태 해결과 관련해 희망버스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화쟁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진중공업 문제가 타결됐지만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희망버스를 주도한 사람들이 구속되거나 기소돼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불교계는 안타까움과 함께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며 "정부와 사법당국은 메마른 법률적 형식에 얽매여 사회적, 공동체적 가치를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쟁위원회는 이어 "희망버스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멈추고 대승적으로 문제를 풀기 바란다"며 "불교계는 이 문제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2-02-09 14:58:08
범어사 주지선거 3월 25일로 확정
돈봉투 살포 의혹 등으로 불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범어사 주지 선거가 3월 25일 개최된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범어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7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중앙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49차 회의를 열고 범어사 주지후보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주지선거와 관련해 범어사 교구선관위 측은 3월 9일 산중총회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 등과 관련해 범어사 및 종단의 명예와 위상이 심각히 훼손돼 일정기간 동안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해 산중총회 일정을 미루는데 합의했다.
2012-02-09 14:57:06
입원치료비 첫 수혜자 태화 스님
조계종 승려복지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요양비 첫 수혜자로 태화(83세·법납 48년) 스님이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2월 7일 "올해 83살인 해인사 산내암자인 삼선암 반야선원 태화 스님이 지난해 11월 허리수술을 받고 승려복지제도에 의한 입원치료비를 신청해 첫 수혜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화 스님은 본인의 총 진료비 가운데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의 50%를 지원 받게된다.
2012-02-09 14:56:30
"중생의 삶에 귀 기울여야"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강원도 속초시 노학동)는 동안거 해제일을 하루 앞둔 2월 5일 오전 10시 30분 동안거 해제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흥사 동안거에는 무금선원 무문관 11명, 향성선원 14명, 기본선원 46명의 스님들이 정진했다.신흥사 조실 무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80년을 살아도 어떤 것이 잘사는 지 모른다"며 "콧구멍만한 방에서 구멍으로 하루 한끼 밥 받아먹고 한 방에서 40∼50명이 3개월 동안 함께 자는 이유가 뭐냐. 그것을 알기 위해 참선이란 이름으로 수행하는 안거가 있는 것"이라고 안거 의미를 말했다.무산 스님은 "해제는 끝이 아니라 더 큰 고행의 길"이라며 "선재동자가 53인의 선지식을 친견하기 위해 떠났듯이 오늘 법회가 끝나면 해방이 아니라 선지식을 찾아 3개월 간 내 공부가 바른지 점검 받아야 한다"고 수행을 강조했다. 무산 스님은 이어 "나도 젊었을 때 선지식이 명산대찰, 천년고찰, 고담(古談) 등에 있는 줄 알았다. 60이 되고 보니 세상이 다르게 보...
2012-02-07 12:46:19
천태종 명락사, 다문화가족 대보름 민속놀이
천태종 명락사(주지 무원 스님·서울 관악구 청룡동)는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월 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다문화교육관 연화당에서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한국 전통의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오곡밥 1ㆍ2, 부럼 1ㆍ2, 대보름 1ㆍ2팀 등 6개 팀으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윷놀이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는 오곡밥 1팀(한울예술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됐다. 김영송 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월대보름은 한국 고유의 세시풍속으로, 다문화가족들도 함께 민속놀이를 하며 대보름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2-02-07 12:19:42
선운사 불학승가대학원 학인 모집
선운사 불학(초기불교)승가대학원이 최근 인도 뿌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성륜 스님을 학감으로 임명하고 제2기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성륜 스님은 2004년부터 8년 간 인도에서 산스크리이트어와 팔리어를 공부하고 석ㆍ박사과정을 마친 뒤 2011년 11월 논문 ‘디가니까야에 나타난 관용적인 표현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2월 선운사 승각대학원 학감 및 교수사로 임명됐다. 성륜 스님은 “유학생활 동안에 익혔던 팔리어를 국내에 있는 스님들이 외국에 유학할 필요 없이 익힐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인도에서는 영어로 팔리어를 배워야 하지만 선운사 승가대학원에서는 언어나 문화적 어려움을 겪지 않고 팔리어를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륜 스님은 이어 “승가대학원장 재연 스님을 비롯해 환성 스님, 도정 스님, 미산 스님, 각묵 스님 등 강사스님들의 열의가 높은 만큼 유학시절 3~4년 결렸던 것들을 1~2년 만에 충분히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팔리어...
2012-02-02 17:29:22
조계종 교수아사리 5명 위촉
조계종 교수아사리 심사위원회(위원장 종범 스님)는 제4차 위원회를 열고 교수아사리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수아사리는 선불교분야에서 혜명(전 동국대 외래강사, 동국대 선사상 박사) 스님, 정도(동국대 외래강사, 동국대 선종사 박사) 스님, 희철(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동국대 선종사 박사) 스님, 대승불교분야에서 공해(일본 입정대 불교학 박사, 전 일본 대덕사 주지) 스님, 계율과 불교윤리 분야에서 원영(일본 하나조노대학 계율 박사, 전 불학연구소 연구원) 스님 등 5명이다. 교육원은 2월 17일 오전 11시 2012년 조계종 교수아사리 위촉식을 갖고, 위촉된 교수아사리 19명과 함께 연석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교수아사리 활동에 대해 듣는 시간과 올해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조계종 교수아사리는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종단에서 필요한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위촉기간 3년 동안 종단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김보배 기...
2012-02-02 17:28:52
“선거공영제 등 제도개선 추진”
조계종이 범어사 주지선거와 관련해 ‘돈봉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긴급 현안 간담회를 소집하고 선거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조계종은 2월 1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포교원장 지원 스님, 호계원장 법등 스님, 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을 비롯해 기획실장, 호법부장 등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중앙종회 각 분과위원장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단 현안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긴급 간담회이므로 삼귀의, 반야심경은 생략하고 바로 논의에 들어가자”며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의는 기획실로부터 ‘범어사 관련 언론보도 및 대응결과’에 대해 보고받고 종헌종법개정특위원장 법안 스님으로부터 종헌종법개정 경과보고를 들은 뒤 토론을 이어갔다.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종단의 특정교구본사 주지소임 선출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
2012-02-02 17:28:30
용산참사 구속자 특별사면 청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2일 2009년 1월 20일 발생한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사고(용산참사)와 관련해 구속된 이충연씨 등 총 8명에 대한 특별사면청원서를 전달했다.자승 스님은 청원서에서 "용산참사로 인한 상처가 아물기는커녕 관련자가 아직도 구속돼 있는 등 비극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 종교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용산참사의 1차적 원인이 세입자의 권리와 철거민에 대한 사전대비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 큰 이상 그 책임을 온전히 철거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진정한 대화와 소통은 관용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구속된 철거민 여덟 명과 관련자들에 대해 화해와 관용의 정신으로 특별사면을 단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승 스님은 또 "현 정부가 주장하는 공생사회를 위해서도 정부가 하루빨리 구속된 철거민들의 손을 잡아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이 공허한 일이 되지 않도록 큰 결단을 내려달라"고 청원했다.자승 스님은 2009년...
2012-02-02 17:27:47
진각종·천태종을 배우겠다
조계종이 종단운영의 모범사례로 잘 알려진 진각종과 천태종을 방문해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종단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3월 15, 16일 양일 간 '2012년 조계종 지도자연수'를 개최한다.이번 연수는 종단 최초로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소임을 맡고 있는 교역직 스님을 비롯해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등 150여 명의 스님들이 대거 참여한다. 조계종 지도자들은 15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입재식을 가진 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진각종 총인원을 방문해 종단 현황과 발전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로 이동해 천태종의 발전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16일에는 충남 공주시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진각종과 천태종의 사례를 통해 본 조계종 발전방안'과 '사회 리더로서의 불교와 불교지도자의 자세와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이와 관련...
2012-02-02 17:06:27
조계종 종정 추대법회 3월 28일 봉행
조계종 제13대 종정 진제 스님 추대법회가 3월 28일 오후 2시 조계사에서 봉행된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는 2월 1일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 종책모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또 제189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종회에서는 선거법개정안 등 종법개정안을 비롯해 제188회 중앙종회에서 이월된 종법제개정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중앙종회는 범어사 금권선거와 관련, 선거법 개정을 위한 사전 논의를 위해 2월2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선거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법안 스님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2-02-02 16:51:18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대중공사와 1000일 기도 추진"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 스님, 이하 추진본부)는 1월 3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자성과 쇄신안 마련을 위한 대중공사와 결사 내용을 현실 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민족화해, 평화통일, 한반도 생명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1000일 정진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성과 쇄신을 위한 대중공사의 경우 지난해 1차로 중앙종무기관 및 부설기관 재가종무원 대상에 이어 2∼3월중에 재가종무원을 대상으로 2차, 교역직 스님들을 대상으로 1, 2차, 불교관련 단체들을 대상으로 대중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결사본부는 "이 같은 대중공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무원들의 생활규범이 될 청규를 제정하고 종단의 불합리한 관행들을 개선하는 쇄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 쇄신안에는 사찰의 재정공개문제, 선거제도의 개편 등 제도와 조직문화의 개선방향을 담을 방침"이라고 말했다.'민족화해 평화통일 한반도 생명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1000일 정진'...
2012-02-02 16:46:48
불교경전 속 식물 얼마나 될까?
사찰생태연구소(소장 조채희)는 1월 30일 서울 안국동 죽림헌에서 불교경전 속 식물목록 기초조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불교경전 속 식물목록 기초조사는 국내 최초로 국제적, 학술적으로 통용되는 학명에 의거 목록화 했다는 의미가 있다.195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된 일본과 2001년부터 불교관련 동식물 연구를 해온 중국 등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서적을 출간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번 조사는 동국역경원에서 발간한 총 318권 한글대장경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및 초기불전연구원에서 발간한 빨리어 경전에서 식물 이름들을 추출해 312분류군의 식물로 정리하고 103과 237속 296종 12변종으로 분석했다. 이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불교수목원(식물원)의 기초 계획단계에서 도입할 대상 식물 종을 선정하는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사찰생태연구소는 "경전 속의 한글 이름과 학명, 일반 이름 및 경전의 위치를 대조식으로 확인 가능하게 목록화해 불자들이 경전의 식물에 대한 이해...
2012-01-31 12:07:42
역경전문인력 양성 토대 마련
조계종 교육원과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역경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불교융합학과’와 ‘불교한문아카데미’ 개설에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과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1월 1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교육협렵약정을 체결했다. 약정 체결에 따라 동국대는 ‘한국불교융합학과’ 대학원과정과 불교한문아카데미에 교육원이 추천하는 스님들을 우선 선발한다. 또 교육원은 추천ㆍ선발된 스님에게 조계종 승가교육진흥기금으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날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우리 사회가 최근 다시 ‘고전이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전통문화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때에 조계종과 동국대가 ‘한문’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불교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도 “교육원이 그동안 한문불전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쉬운 부...
2012-01-31 11:08:15
승가교육 심화ㆍ세분화 추진
조계종 교육원은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승가대학 표준교과과정 정착’과 ‘연수교육 정착 및 인문사회분야 강화’ 등 승가교육개편의 지속적인 추진과 심화ㆍ세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출가자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출가예비학교’와 ‘승가교육매거진 발간’ 등도 시행한다.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1월 1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기 2556년 주요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이날 “교육원 집행부가 지난 2년 동안 진행해왔던 승가교육의 개편 등 역점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했다고 자평한다”며 “올 한해도 그간 진행했던 사업들을 심화하고 세분화시키는데 주력하며, 준비한 교육 종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이 시대의 스님은 올바른 불교관에 입각해 이 시대의 언어로 법을 펼치고, 가르치며 계율을 바탕으로 승려로서의 위의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이 시대에는 포교를 잘 하는 스님, 불법을 잘 펼칠 수 있는 스님이 필요하기에 이를 승가교육의 ...
2012-01-31 11: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