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10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0회 은정장학ㆍ학술연구지원 생활격려금 증서수여식 및 제3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장학금은 가산불교문화연구원과 한국불교학회 등 단체 5곳, 은정학술상 1명, 불교학자 2명, 불교단체자녀 2명, 대학원생 2명, 대학생 14명, 고등학생 18명, 초·중생 52명, 생활격려대상자 5명 등 총 101명에게 1억3천810만원이 전달됐다.은정학술상은 동국대 강사 한지연 박사가 수상했으며, 1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대학원과 대학생에게는 장학금 300만원, 중학생에게는 200만원, 초등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제3회 불교교리 경시대회 시상식은 영천 선화여고 등 단체상, 특별상, 초·중·고등학생 개인상, 군장병 개인상, 표창패 등이 전달됐다. 군장병 대상 시상에서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경시대회 당일 17사단을 ...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여진불교미술관이 불교수행도량인 여진선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월 21일 여진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자승 스님 취임식을 겸해 여진선원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여진선원은 여진불교문화재단 소유로 이사장은 총무원장이 당연직이며 여진선원 주지는 무지 스님이 임명됐다. 전계대화상 고산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여진불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자승 스님은 "여진 이진형 관장은 부처님의 세계를 열어 가는 마음으로 불상을 조성하는데 온 심혈을 기울였을 뿐 아니라 천진불그리기대회, 문화재생사업, 무형문화재 강습회 등 불교미술을 비롯한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남다른 열정을 보이신 분"이라며 "이진형 관장의 뜻을 오롯이 담아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통합종단 출범 50년 만에 서울 성북구 돈암동 흥천사가 조계종 사찰로 정상 운영된다.조계종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과 흥천사에서 거주해온 법운 스님 등은 10월 21일 오후 2시 흥천사에서 사찰운영권을 정상화하는 인수인계를 진행했다.양측은 "흥천사 거주승은 10월 21일자로 흥천사 부채가 일체 없음을 확인하며 향후 흥천사를 상대로 채권을 주장하는 자가 있을 경우 연대하여 책임을 지기로 한다"는 내용의 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흥천사는 조선 태조 임금 시기 신덕왕후 강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6년 창건된 전통사찰로 숭유억불의 시대에도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해 온 사찰이다. 그러나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 등 근대기를 거치면서 사세가 크게 위축됐고, 1962년 통합종단 출범 이후 관심에서 벗어나면서 실질적인 운영을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사찰대표권은 조계종에 있으면서도 실질적인 점유권을 행사하지 못해왔다. 흥천사 주지 정념 스님은 "통합종단 출범 이후 50년 만에 흥천사가 명실상부하게 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월 20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양용은 선수를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10월 12일 예방한 양용은 선수에게 템플스테이 홍보대사 소임을 맡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뤄졌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템플스테이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한 양용은 선수에게 '크게 움직여 세상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을 담은 무백(舞白)이라는 법명을 주며 선전을 당부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 스님은 이날 위촉식에서 "양용은 선수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오직 노력과 인내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위상을 알린 이 시대의 위대한 선수"라며 "평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양용은 선수와 템플스테이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더 큰 세상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용은 선수는 "불자로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템플스테이에 더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10월 18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찾아 10월 13일 신계사 복원 4주년 남북합동법회 관련 방북문제 혼선에 대해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지난번 신계사 문제와 관련해 실무자들이 서툴렀던 점이 있어 스님들께서 서운하셨을 텐데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불편하셨더라도 큰스님께서 용서해 주셨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류 장관은 또 "지난번 7대종교 방북이 큰 성과가 있었고 제가 취임한 후 종교계 어른들의 방북이 민족화해를 도모하고 향후 남북문제와 통일에 있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종교계의 방북문제와 조계종 일을 도우려 하니 큰스님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잘하려다가 생긴 실수라니 이해하겠다"며 "종교적인 순수한 행위는 정치적으로 계산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이어 "신계사가 많은 비용을 들여 복원했는데 현재 많이 훼손이 되었다"며 "이번 4주년 복원기념법회에 많은 인원이 ...

태고종 대성사(주지 혜철 스님)는 10월 16일 오후 2시 공개구혼을 신청한 선남선녀 500쌍을 초청해 최고의 커플 만나기 특별법회를 봉행했다.대성사 인연맺기법회에서 만나 결혼한 통키타 가수 이용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은 "대성사의 협소한 공간으로 많은 선남선녀와 가족들에 정성을 다하지 못하여 죄송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결혼하기좋은세상운동본부를 창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혜철 스님은 또 "미혼남녀의 빠른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월 1회 개최돼 온 법회를 10월 23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선남선녀 만남 특별법회로 전환하고 매주 20쌍씩 선정해 결혼소원성취기도를 봉행한다"고 밝혔다.대성사는 2005년 선남선녀 인연맺기 만남 특별법회를 시작해 현재 700쌍을 결혼시켰다. 이날 법회에는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김영만 옥천군수, 조성준 옥천교육장, 이은자 삼양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선학원 보문사(주지 송운 스님)는 10월 16일 '아산시민과 함께 하는 제1회 희망음악회'를 개최했다. 보문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음악회는 탤런트 배동성씨의 사회로 가수 추가열, 김용임, 박상필, 조항조, 소리새 등의 무대가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아산시사암연합회 소속 영산합창단의 찬불가 음성공양이 산사에 메아리쳐 관객들의 마음을 흠뻑 적셨다. 보문사 주지 송운 스님은 "아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음악회에 이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늘의 아름다운 선율과 부처님의 자비가 공명하여 행복과 평화가 넘치는 아산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스님은 10월 15일 경기도 남양주 광동고등학교에서 뇌성마비장애인 축구팀인 곰두리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갖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사간을 가졌다.이날 경기는 조계종 교역직·일반직 종무원팀과 곰두리축구단, 불교계 종사자 축구클럽인 FC붓다 등이 참가했다.조계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들의 사찰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해 '장애인 템플스테이' '장애인 전법단 구성' 등의 포교와 지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수행과 나눔결사를 실천해온 조계종 도선사 108산사 순례기도회(회주 혜자 스님)가 10월 16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창립 5주년 기념법회를 겸해 영산재를 시연했다'바른 신심, 자비로운 나눔, 함께 하는 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참나를 찾아가기 위해 시작된 순례길이 5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해온 기도회의 실천행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21세기 신행문화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1부 대법회, 2부 영산재 시연, 3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등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나경원·박원순 서울시장후보 등 사부대중 5천여 명이 참석했다. 108산사 순례기도회는 2006년 9월 '순례를 통한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