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원 고산 스님이 전계대화상에 재 추천됐다.조계종 원로회의는 10월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38차 회의를 열어 고산 스님의 전계대화상 연임을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종정 법전 스님에게 추천키로 했다.전계대화상은 계를 전하는 종단 최고의 계사로, 계단의 설치와 운영 및 수계식 등을 관장하며 원로회의의 추천을 받아 종정스님이 위촉한다. 고산 스님은 2008년 10월부터 전계대화상을 맡고 있다.원로회의는 또 월탄, 인환, 정관, 암도, 근일 스님 등에 대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심사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원로의원 도천 스님의 입적 1주일만에 마곡사가 스님의 주석처였던 태고사에 재산관리인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결의문을 채택했다. 원로회의는 결의문에서 종단의 위계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마곡사 주지에 대해 경책할 것과 도천 스님의 선양사업에 마곡사에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조계종 표준의례의 하나인 한글반야심경이 10월 5일 공포됐다.조계종은 제187회 임시중앙종회의 한글반야심경 동의안 가결에 이어 종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했다. 이에 따라 전국 본․말사 및 교육기관, 포교․신도단체 등에서 각종 의례․의식 때는 한글반야심경을 사용하게 된다.의례위원회 위원장 인묵 스님은 10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례의식의 한글화는 종단의 숙원으로 제33대 집행부는 출범과 함께 이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필요한 자원의 투입과 연구를 지속해 왔다”면서 “한글반야심경의 종단적 결정은 의례의식 한글화의 단초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종단의 개혁적 과제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인묵 스님은 이어 “의례의식의 한글화는 시대적 요청이며 현대 포교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한글반야심경이 공포된 것은 의례 한글화의 정착을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글반야심경은 1965년 보급된 운허 스님본...

전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의 멸빈이 확정됐다.태고종 호법원(원장 운곡 스님)은 10월 4일 전 총무원장 운산 스님의 해종행위 등 종헌종법위반혐의에 대해 호법위원 7인 전원 만장일치로 초심원 멸빈판결을 확정했다.호법원은 최종 심리에서 “운산 스님이 국가의 실정법을 들어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나, 종단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해종행위가 소멸되는 것은 아니며, 종법을 위반한 불법행위가 명백하고 자신의 주장이 합리적이라고 내세우고 있으나 객관적인 정당성이 없으며, 규정부의 종법적용과 초심원의 재판절차에 하자가 없고, 종단 의결기관(중앙종회, 원로회의)의 징계촉구 결의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과 참회가 없는 점으로 볼 때 종도의 준엄한 심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항소 기각이유를 들었다.이에 앞서 초심원(원장 효성 스님)은 8월 19일 운산 스님이 총무원장 재직 시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불법으로 기채 및 채무보증과 대여행위를 하여 종단에 수십 억 원의 부채를 안긴점과 총무원장...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설립한 불교계 사회적기업 (주)연우와함께가 MRO(기관, 기업, 단체 등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자재)구매대행사업에 진출한다. MRO구매대행사업은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구매아웃소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주)아이엠플랫폼과 (주)연우와함께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서 가능하게 됐다. MRO구매대행사업에서 취급하게될 품목은 다양한 사무용품에서부터 생활용품, 미화용품, 의류, 식자재 등 생산을 위한 원자재를 제외한 8만여 가지의 모든 품목이다. 물품의 검색, 구매요청, 결재, 세금계산서 발행, 관련 통계리포트 등을 쉽고, 편리하게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MRO구매대행시스템은 웹(www.lotusmro.com) 기반으로 운영되므로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MRO구매대행시스템을 도입하는 기관이나 기업, 단체는 소요물품의 안정적 조달, 계약 및 구매업무의 간소화, 물품 구매과정의 투명성 확보, 경제적인 물품구매가격 형성을 통...

사단법인 동련 동화구연회가 제7회 동련언어예술제를 개최한다. 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회와 동국대 한국불교아동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동련 동화구연회가 주관하는 동련언어예술제는 동화구연과 연극, 인형극, 뮤지컬, 시낭송 등 다양한 분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표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0일 예선을 거쳐 10월 23일 오후 2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본선을 통해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연구지원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특별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가려 시상한다. 문의 051-864-4569～70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 스님)와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현조 스님)가 서울 양천구민들을 위한 지역축제 ‘2011 가을한마당’을 10월 29일 양천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도농교류의 마당으로 개최됐던 인드라망가을한마당을 지역축제로 발돋움시킬 목적으로 목동청소년수련관, 양천문화원, 양천생활자치네트워크 등 양천지역 14개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따라서 2011 가을한마당은 ‘도시와 농촌이 만나 희망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매개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의 장은 물론 구민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길놀이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추수감사제 △귀농귀촌알림마당 △친환경농산물알림마당 △얼씨구나 공연마당 △우리문화 체험마당 △모두 모여 나눔마당 △건강한 먹을거리 나눔마당 등 총 8개의 마당으로 펼쳐진다. 귀농귀촌알림마당은 농기구 전시와 토종종자 전시회, 공정무역과 환경 등을 주...

조계종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는 10월 8일 한신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바자회를 개최한다.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는 화계사, 송암교회, 수유1동성당 등 3개 종교가 연합해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12회 째를 맞았다. 3개 종교가 연합바자회를 통해 거두어들인 수입으로 매년 20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각 300만원씩 총 197명에게 6억782만여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한편 화계사불교대학은 10월 16일 화계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꽃가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불교대학생간 친목을 도모하고 소속감과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중매사찰로 유명한 태고종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는 10월 16일 오후 2시 공개구혼을 신청한 선남선녀 500쌍을 초청해 '인연맺기 특별법회'를 봉행한다. 대성사는 2005년 선남선녀 인연맺기 만남 특별법회를 시작해 현재 700쌍이 결혼했으며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2시 선남선녀 인연맺기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조계종 승려복지전담기구인 승려복지회가 10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승려복지회(회장 영담 스님)는 조계종 유지재단 산하기구로 종단의 모든 승려가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후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에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는 종법기구다. 승려복지회는 총무원 총무부장이 회장직을 겸하고, 총무국장이 사무국장직을 겸해 맡도록 했다. 승려복지회는 앞으로 △부담금의 수납 및 관리수행연금 결정과 지급 △수혜권자 기록의 관리 및 유지 △기금조성 및 증식을 위한 수익사업 △수행연금, 주거, 의료지원 등 승려복지 증진사업 △의료시설 등 복지시설의 설립 및 운영, 자산의 관리·운영 및 증진사업 △승려복지에 관한 교육훈련 및 홍보 △승려복지에 관한 연구조사사업 △승려복지에 관한 대외협력사업 등의 업무를 전개한다.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은 10월 22, 23일 양일 간 음악템플스테이 뮤직샤워 두 번째 이야기 가을동화를 개최한다.총 3가지의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가을동화는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U-Classic을 운영하고 있는 김이곤 음악감독이 'Fun! Fun! Music!'에서 오페라와 가곡에 담겨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들려준다. 또 음악템플스테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콘서트 휴'에서는 김이곤 감독의 지휘로 소프라노 서활란씨, 테너 김병오씨,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씨, 첼리스트 성승한씨, 피아니스트 김수진씨가 가을밤에 환상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조계종 문화부장 진명 스님의 'Music Story'가 진행된다. 문의 041-841-5050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 스님)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1 국제음식박람회에 초청 받아 사찰음식 홍보활동을 펼친다.'한식의 세계화 그 두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제음식박람회에서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관 8개 부스를 운영하며 강연과 전시, 체험활동을 펼친다. 문화사업단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대안(금수암 주지) 스님의 효소를 주제로 한 사찰음식 쿠킹클래스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범어사에서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사찰요리와 약선음식을 성공(범어사 대성암) 스님의 주관으로 소개한다. 이 밖에도 사찰 장류와 엿류, 각종 조청류, 차를 비롯한 350여종의 사찰음식, 발우공양 및 다도시연 등을 진행한다.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총 15개국 200개 사가 참가해 자국의 음식과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제3회 전국청소년불교교리경시대회 대상 수상자로 중등부 전준석(동대사대부중 3년) 학생과 고등부 최지만(동대사대부고 1년) 학생이 확정됐다. 또 올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시행된 군장병부문은 제22사단 소속 곽정엽 상병과 이용진 상병이 최고점을 받아 공동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8월 28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제3회 전국불교교리경시대회 개인 및 단체상,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제3회 불교교리경시대회 개인상 수상자는 대상 수상자를 제외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권 학생들이 남양주를 비롯한 대구, 대전, 속초 등지에 고르게 분포돼 사찰 청소년법회의 지역적 평준화를 보였다. 군장병부문은 시행초기 '군의 특성상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 참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여 개가 넘는 부대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놀랄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대상을 수상한 장병들이 만점에 가까운 성적...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최용춘)가 대학생 불교동아리 지도교수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한다. 최용춘 회장은 “대학생 불교동아리 활성화를 화두로 2009년 9월부터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대불련총동문회 명호근 총재, 한국불교학회장 김선근 교수 등과 매월 정례적인 모임을 가졌다”면서 “이러한 모임의 결과로 전국 대학의 불교동아리에 지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전 문화체육관광부 이용부 종무관이 대불련 행사와 강원대학교에 3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1천500만원을 후원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해 강원, 충남, 충북, 호남, 경북, 부산, 제주지역 등 30개 대학 불교동아리 지도교수에게 전달되게 됐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금년보다 확대해 신학기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