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자비나눔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월운 스님)가 6월 22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쌍앙은시 나누우리마을에 건립한 밴마우스초등학교 준공식을 가졌다.나누우리는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졌던 밴마우스초등학교 건립공사가 8개월 간의 공사 끝에 교사 1개 동과 교실 3개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준공식에는 나누우리 이사장 월운 스님과 부이사장 혜산 스님 등 나누우리 임원 및 회원 26명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교육청 탄문팽 책임비서, 문판 밴마우스초등학교장, 솜싹 밴마우스중학교장,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나누우리 이사장 월운 스님은 "이번 결실을 계기로 인재양성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게 끊임없는 지원과 관리 등 깊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준공식에 이어 나누우리측은 초·중고생을 위한 구충제 600통과 위생구급함, 학생용 책걸상, 교사용 책걸상, 문서함, 칠판, 앰프, 단주, 초·중학생 단체 티셔츠, 사탕, 컵라면, 공책 등 구호물품을 전달...

불교계 최초로 시민운동을 시작한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경불련은 7월 13일 오후 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경불련 공동대표 혜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경불련은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불교의 대 사회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우리 종교뿐만 아니라 전 종교계와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지나온 여러 사업과 업적을 재조명해서 이웃을 돕는 일과 그 역량을 해외로 펼치는 일까지 넓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불련 공동대표 혜자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격려사에서 “내가 하는 일이 잘 되는 방법은 ‘이 일을 통해 좋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

한국전통사상서간행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7월 12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전통사상총서 한글역 출간기념 봉정법회’를 봉행했다. 한국전통사상총서는 한글본과 영역본 각 13권씩 총 26권으로 발간된다. 이날 법회에서 전 간행위원장 지관(전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간행사를 통해 “불교가 한국에 전해진지 1700여 년 만에 우리의 생활에 힘이 되고, 밑거름이 되는 90여종의 고승문집이 한글로 번역됐다”면서 “지금 시대는 관광과 문화사업을 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국전통사상총서가 바로 이러한 시대에 한국불교의 문화사업에 큰 원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간행위원장 자승 스님은 완간사에서 “한국전통사상총서 한글역 완간은 1700년 한국불교의 사상과 수행전통을 오늘날의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의 등불을 밝혀 가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영역될 한국전통사상총서는 분명히 이제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불교 교학과 수행의 진면목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초석이...

불교방송 사장 후보에 선상신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이사와 이채원 전 강릉MBC 대표이사 사장이 최종 추천됐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7월 6일 불교방송 사장후보지망자 9명 가운데 1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4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벌여 선상신 이사와 이채원 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재단법인 불교방송이사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진흥원은 "7월 6일자로 최종추천후보 2명을 (재)불교방송(이사장 영담 스님)에 공문을 통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진각종 신교도인 선상신 한국언론진흥재단 경영이사는 1960년생으로 법명은 해원(海圓)이다. 1985년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동 대학 정책대학원에서 석사와 2008년 동국대에서 북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공채 1기로 입사해 기자와 보도국장 등을 지낸 불교방송 출신이기도 한 선상신 이사는 학교법인 회당학원 감사를 지냈으며 2008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이사를 거쳐 경영이사로 재직 중이다. 1993년 방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