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는 9월 4, 5일 양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74회 임시 중앙종회를 갖고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추대 건을 비롯해 종립학교관리위원, 초·재심호계위원, 법계위원, 기본선원운영위원 선출과 종법개정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중앙종회는 9월 4일 열린 회의에서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정념(낙산사 주지)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에 보성 스님을 추대하고 무진장, 혜정, 정관, 종하, 도원, 녹원, 현성 스님 등 7명을 원로회의 의원으로 추천했다. 중앙종회는 또 초심호계위원으로 재원, 경성, 종열, 정만, 현각, 범각, 선범 스님을 선출하고 재심호계위원으로 성우, 성타, 성덕, 혜담, 진구 스님을 선출하는 한편 소청심사위원으로 혜자, 법해, 여연, 돈무, 청우 스님을 선출했다. 중앙종회는 이어 법계위원회 위원으로 혜정, 보성, 고산, 인환, 월주, 종진, 설정, 지성, 무관 스님을, 기본선원운영위원회...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광조 스님)는 9월 4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1월 22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종상, 현성, 영담 스님 후임 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성원미달로 회의를 열지 못했다.이와 관련해 위원장 광조 스님은 "무량회, 화엄회 등 소속 종관위원들이 고의로 유회시킨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된다"며 "어제 회의에서 무량회, 화엄회 등과 비구니스님 소속위원 9명이 동국대 이사후보 선출방법으로 1인 6표제를 주장했는데 이는 원칙에 어긋나는,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광조 스님은 또 "사립학교법상 이사 임기만료 1개월 전에 이사를 선출해 승인신청을 해야하는데 일부 종관위원들이 이사임기 만료 1개월 전까지 계속 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때는 동대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방법밖엔 없을 것"이라며 "위원장으로서 회의소집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9월 3일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열렸지만 선출방법에 이견을 보여...

진각종 총금강회(회장 원당)가 창종 60주년을 맞아 10월 27일 충남 공주 계룡산에서 ‘총금강회 연합 산행대회’를 개최한다. 총금강회는 9월 1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통리원 대회의실에서 지부장 회의를 갖고 진기 61년 하반기 행사로 △10월 13일 한마음 체육대회 실시 △10월 27일 제1회 연합 산행대회 개최 등을 확정했다. 이밖에 논산훈련소 수계법회와 연계해 11월 16일 총금강회 대의원 총회를 열고 ‘가족과 이웃제도’ 확대 실시 등을 하반기 중점 행사로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9월 1일자로 부임한 진각종 통리원 포교부장 덕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창종 60주년 기념으로 총금강회에서 마련한 연합 산행대회는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닌다”며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불교계 출․재가단체가 조계종단의 일대쇄신을 위한 책임자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9월 3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과 대한불교청년회, 사단법인 보리,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사단법인 우리는선우,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출․재가 단체가 동참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회 계파간의 다툼으로 종단과 불교가 왜 유린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승려세속화, 재정문제, 수행체계의 불확립, 세상과의 소통부재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종단이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 참회하고 자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효림 스님도 “할말이 없다”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김동건 상임대표가 낭독한 ‘조계종단의 일대쇄신을 위한 책임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들 단체는 “현재 조계종단 일부 ...

조계종 중앙종회 초선의원 20명은 9월 4일 종단 현안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초선의원들은 성명서에서 "동국대 사건과 관련해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던 현직 승려이사들이 사퇴하고 지난 수년 동안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며 학문과 후진양성에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이사진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선의원들은 또 "앞으로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과 학교 운영을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사찰에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초선의원들은 이어 △각종 의혹과 비리의 당사자들은 수행자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길 호소한다 △중앙종회 중심으로 자정과 청정을 위한 특별대책기구를 만들어 종단 자정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겠다 △종단 사법기구의 엄정한 종법집행 등을 촉구했다.중앙종회 초선의원은 진화, 정범, 성효, 주경, 장명, 일관, 자현, 대오, 태연, 태진, 성정, 일운, 성묵, 일초, 선광, 노현, 혜일, 도영, 원범, 각원 스님 등이다.이재...

"불자와 국민들께 참회 드리며 자정의 의지를 다져나겠습니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원들은 9월 4일 제174차 임시 중앙종회에서 불교계 현안문제와 관련해 참회 결의문을 내고 대책기구를 결성했다. 대책기구 위원으로는 영담, 광조, 향적, 성직, 장적, 태연, 원담, 덕문, 자승, 상운, 지홍, 운달, 수현 스님과 집행부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중앙종회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종립 동국대 문제를 비롯한 제주 관음사 등 각종 불교계 현안문제로 불자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참회 드린다"며 "우리는 이번 불교계 현안문제들에 대하여 깊은 자성과 성찰의 기회로 삼고자 하며 교계와 종단이 거듭날 수 있도록 자정의 결의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종회 의원들은 이어 "동국대 사건과 관련하여 종립 동국대학교 임원진은 사퇴하여야 하며 사건 당사자의 한 중심이었던 장윤 스님도 떳떳하게 진실을 밝히는 한편 관음사 등 불교계의 제반 현안문제도 전 종도의 지혜를 모아 조속한 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는 9월 4일 오전 제174회 임시종회를 열고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정념(낙산사 주지)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에 보성 스님을 추대하고 무진장, 혜정, 정관, 종하, 도원, 녹원, 현성 스님 등 7명을 원로회의 의원으로 추천했다. 중앙종회는 초심호계위원으로 재원, 경성, 종열, 정만, 현각, 범각, 선범 스님을 선출하고 재심호계위원으로 성우, 성타, 성덕, 혜담, 진구 스님을 선출하는 한편 소청심사위원으로 혜자, 법해, 여연, 돈무, 청우 스님을 선출했다. 중앙종회는 이어 법계위원회 위원으로 혜정, 보성, 고산, 인환, 월주, 종진, 설정, 지성, 무관 스님을, 기본선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정찬, 인각, 현묵, 영일, 영진, 신룡, 법장, 현종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그러나 직능대표선출위원회 위원 선출은 다음 회기로 이월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네덜란드에 입양된 한국 자녀들의 고국체험을 위해 자녀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네덜란드의 한 부부가 8월 7일 시경심인당(주교 경당 정사ㆍ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을 방문했다.이들은 시경심인당 풍물패와 함께 다도, 한복 입어보기, 큰절하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시경심인당 풍물패는 악기연주법을 직접 가르쳐 주기도 했으며 “다도를 통해 나와 주위 사람들과 한 마음을 나눈다”는 한국과 불교의 고유한 정신을 알렸다. 또 육자진언 염송공덕을 통해 진각종의 교리를 배우는 시간도 진행됐다.이밖에도 시경심인당 자선원 전수는 이들에게 한복을 선물해 훈훈한 한국의 정을 선사하기도 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예비후보 유시민 의원이 모교인 심인고등학교(교장 이하원)를 8월 29일 방문해 ‘불확실한 미래 과감한 도전’이란 주제로 후배들을 위한 특강을 열었다. 이날 유 의원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내가 원하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선택하고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특강 중간 중간 자신의 학창시절 추억담을 전하기도 해 같은 공간에서 학문을 익혀가는 선후배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강연으로 진행됐다.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진기 61년도 스승 수행정진이 실시됐다. 진각종 교육원 교육부(부장 경당 정사)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산내연수원(경주시 산내면 어일리)에서 스승의 정진의지를 북돋우는 계기 마련을 위한 수행정진을 실시했다. 모든 일정이 자성정진으로 진행된 스승 수행정진은 연화․금강․삼마지염송을 체험해보는 삼밀관행정진과 삼밀관행의 가행실습, 7시간 삼밀관행 대정진 등을 비롯해 본존만다라 사경, 단석산 산행정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스승 수행정진에 대해 교육부장 경당 정사는 “자기수행과 중생교화는 용맹정진의 과정이고, 정진은 자기연마와 변화의 과정을 통해 인고의 꽃을 피워가는 과정”이라며 “정진을 통해 안인행이 터득되어 수행자로서 또는 스승으로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분명하게 해서 중생교화자로서의 의식체계를 확립해나가며 이런 수행정진의 계기가 종단 수행 프로그램의 확립과 수행문화를 창조하는 초석이 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1기 수행정진 프...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지관 스님)는 8월 29일 오후 3시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관음종 홍법사 문제 해결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관음종 사찰토지 매매대금 및 건물보상금 사용과 관련해 현 총무원장과 사찰 주지가 맞고소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만큼 소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키로 했다. 소위원회는 진각종 총무부장 회성 정사,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보문종 총무원장 법종 스님, 미륵종 총무원장 송정 스님, 개태사 주지 양산 스님 등 6명으로 구성됐다.이에 앞서 홍파 스님은 8월 14일 홍법사 전 주지 지섭 스님이 제기한 1986년 일본 진언종 스님들이 한일불교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건립한 사찰이 홍법사라는 것과 관련해 "홍법사는 진언종과의 오랜 친분과 인연으로 직접 전달받은 것"이라며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동안 강원도 만해마을에서 '제4회 육·해·공군 준부사관 불자 수련회'를 개최한다.신심고취와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교구장 일면 스님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준부사관의 역할'이란 주제강연, 특강, 불교문화유적답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 스님·이하 종단협의회)는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2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기로 했다.종단협의회는 8월 29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8월 집중호우로 인해 3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북한지역에 밀가루, 라면, 식용유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로 하고 9월 7일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 종단협의회는 특히 북한의 빠른 복구지원을 위해 각 종단별로도 지속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했다.종단협의회는 이어 (가칭)불교언론위원회 구성을 위한 전문위원 선정을 마무리하고 9월 중 발족키로 했다. 종단협의회는 또 제5회 중국수행단 한국불교수행체험을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조계종 백양사에서 개최하는 한편 제8회 국제포교사 한국문화체험을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남 보성을 비롯한 해남 대흥사, 미황사 등지에서 개최키로 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