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남배현, 이하 불기협)는 교계 언론을 걸레로 비유해 물의를 일으킨 영담 스님의 징계를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에 요청했다. 불기협은 8월 21일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에 접수한 공문에서 “영담 스님이 교계 언론을 향해 ‘걸레’ 운운한 것은 교계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격모독과 함께 수많은 독자들을 걸레로 취급한 것”이라며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현저히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불기협은 이어 “중앙종회법 제101조(의원의 징계) 제1항 8호(의원으로서 품위를 현저히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 의거 종회의원 영담 스님을 징계해달라”고 요구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이자 부천 석왕사 주지인 영담 스님은 5월 2일 참여불교재가연대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교계 언론을 향해 “이런 걸레같은 것을 누가 보겠나. 불교신문이 이따윈데 다른 신문은 오죽하겠나”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영담 스님의 이 발언에 대해 불기협은 2차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하...

만일사 주지 마가 스님과 한국경제신문사는 'CEO를 위한 자비명상' 프로그램을 9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10주간 개설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과정은 기본명상 훈련과정 9주, 야외에서 진행하는 숲속명상캠프 2박 3일로 구성되며, 각 기업의 CEO, 임원 및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마가 스님의 명상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인'에 맞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매회 다양한 명상수련법에 대해 학습하고 참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2박 3일간의 숲속명상캠프를 통해 가족 또는 주변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된다.프로그램 지도자로는 마가 스님을 비롯해 애니어그램·정부 고위공직자 액션러닝코치를 담당하고 있는 한경아카데미원의 김대곤 원장 및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간화선'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문의 02-360-4886이재우 기자 sa...

조계종 포교원은 총무원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28, 29일 양일간 서울 진관사에서 수련회를 개최한다.포교원은 매년 인재불사의 일환으로 종립대인 동국대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차로 총 23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200만 원씩 총 4천600만 원이 지급된다. 포교원 관계자는 "이번 수련회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불교계의 동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news.net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도신 스님)은 8월 3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글통일법요식 활성화를 위한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2차 연찬회 가운데 첫 번째로 일용의식을 중심으로 음악(운율)적인 면과 문학적인 면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한다. 제1주제는 '문학적인 면에서 바라본 한글통일법요집-일요의식을 중심으로'이며 이성운 정우서적 대표가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양평 사나사 주지 화암 스님과 불교방송 문태준 PD가 나선다. 제2주제인 '음악적인 면에서 바라본 한글통일법요집-일요의식을 중심으로'에서는 이보형 한국고전음반연구회 회장이 발제하며, 서울 대성사 주지 법안 스님과 권오성 한국불교음악학회 회장이 토론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news.net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8월 3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기 포교연구위원 위촉식을 갖는다. 이날 포교연구실은 어린이포교분야, 신도시분야, 지역분야, 문화기획분야, 포교컨설팅분야 등 5개 분야 18명의 연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교연구위원회는 포교종책개발의 전문성을 높이고 포교현장에서 제기되는 각종 현안 및 대안 연구를 위해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포교연구위원은 임기 2년동안 포교종책 수립과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활동을 전개하다. 연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정우 스님(불교경전번역연구원 원장), 미산 스님(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 법장 스님(서울 법장사 주지), 보림 스님(안산 보문선원 주지), 월호 스님(하동 쌍계사 강사), 본각 스님(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상덕 스님(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 박영희 금강선원 선수행지도, 김호귀 동국대 강사, 성준기 SBS PD, 박금표 인터넷 불교음악...

총지종(통리원장 원송 정사)은 8월 29, 30일 양일간 충주호리조트에서 제7회 총지종 경로법회를 개최한다. '나의 마음, 부처님 마음' '부처님 세상 행복한 하루'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로법회는 65세 이상 신도들을 대상으로 사원별 장기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진행된다. 총지종 관계자는 "종단의 전국 교도가 함께 참여하여 종단 교도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각 지역 사원 교도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로법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65세 이상 교도들이 행사기간동안 최대한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news.net

제주 관음사 사태와 관련해 전 회주 중원, 전 주지직무대행 진명 스님에게 멸빈의 징계가 내려졌다. 조계종 초심호계원(원장 종걸 스님)은 8월 1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52차 초심을 개정하고 해종행위로 제소된 중원, 진명, 현공(전 교구선거관리위원장), 오성(교구선거관리위원) 스님에게 '멸빈', 세광(교구선거관리위원) 스님에게 '제적'의 징계를 내렸다. 또 용주(전 관음사 주지) 스님에게 공권정지 7년을 내리고 정혜(교구선거관리위원장), 유정(전 재무부장), 도륜(교구선거관리위원) 스님은 공권정지 10년을 각각 결정했다. 징계대상자들은 초심호계원의 판결이 있은 때로부터 30일 이내에 재심호계원에 상소할 수 있으며, 상소를 하지않을 경우 초심호계원의 판결이 확정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news.net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윤현주)는 8월 17일 관음사 주지직무대행 시몽 스님이 중원 스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지직무집행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 하기로 결정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관음사 회주 중원, 전 주지직무대행 진명 스님과 하맹사, 권오남, 문인종씨 등은 △관음사 및 보현암 입구, 진입로 등을 조직폭력배, 경호원, 신도 및 승려 등을 동원해 봉쇄하는 행위 △관음사의 주지직무대행자(법명 시몽), 관음사 소속 승려 및 직원들이 관음사와 보현암을 출입하는 것을 저지하는 행위 △관음사 주지직의 인수인계에 필요한 인장, 장부, 재산목록의 양도를 거부하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이에 따라 중원 스님 등은 보현사 입구 진입로 등을 봉쇄하거나, 시몽 스님과 직원들이 관음사와 보현사를 출입하는 것을 저지할 수 없게 됐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news.net

타종단 군법사 파송과 관련해 조계종과 군종특별교구가 5인의 소위원회를 구성했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는 8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2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종단과 교구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소위원회는 정범 스님, 심정민 군종교구 총무과장, 조계종 총무원 윤승환 사찰교무팀장, 3군사령부 김갑영 군법사, 군종교구 추천 예비역 군법사 1명으로 구성된다.소위원회는 10월 15일까지 타종단 군법사 파송과 관련된 현황 및 제반사항 등에 대해 자료수집 및 실태를 파악하게 된다. 이어 상임위원회는 소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총무원장의 승인을 받아 조계종의 입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news.net

관음종 사찰토지 매매대금 및 건물보상금 사용과 관련해 현 총무원장과 사찰 주지가 맞고소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의정부에 있는 관음종 사찰 홍법사 주지와 신도들은 사찰토지 일부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지로 편입·수용됨에 따라 지급된 매매대금과 건물보상금이 홍법사 주지와 신도들의 뜻과 무관하게 현 총무원장이 사용한 것은 부당하다며 부당이익반환청구소송과 주지해임무효확인소송, 채권가압류신청을 했으며 총무원측에서도 퇴거가처분신청과 업무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홍법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2006년 11월 도로공사로부터 25억4천여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이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관음종은 그해 11월 토지수용대금 14억8천500여만 원과 12월 대웅전 등 건물보상금 10억여 원 중 2억4천200여만 원 등 모두 17억여 원을 도로공사로부터 받았다. 이에 대해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8월 14일 입장을 밝혔다. 홍파 스님은 홍법사 전 주지 지섭 스님이...

조계종 석왕사는 8월 12일 낮 12시 '평화·통일기원 부천지역 종교인대회'를 개최했다.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0여 개 종교, 시민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부천시 종교인 평화·통일 선언문'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조기 귀국을 위해 미국의 성의 있고 능동적인 역할과 정부의 다각적이고 지혜로운 대책을 촉구하고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적극 지지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선언, 한반도 비핵화선언, 한반도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을 위한 진전된 합의를 이루어 내길 기대하는 한편 △사상과 종교 그리고 세대 간의 차이를 넘어 부천시가 평화의 공동체가 되고 통일을 준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 등을 천명했다.'2007 부천시민통일문화제'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분단의 아픔을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로 승화시키고 부천지역 각계각층이 서로 존중하...

조계종 법화사(제주도 서귀포시)는 8월 11, 12일 양일간 제3회 법화사 연꽃축제를 '차와 연꽃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과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기념하고 제주지역의 차문화와 차산업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축제는 추사 김정희 선생 및 다성 초의선사의 작품 만남전을 비롯해 연꽃길 지신밟기, 연차만들기 체험, 소망등 달기, 연꽃촬영, 학술발표회, 차예절 시연 등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