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비구니회 관음사사태 해결 촉구
조계종 제23교구 말사 비구니 사찰 주지 스님으로 구성된 비구니회는 제주 관음사 사태와 관련해 6월 2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구니 스님들은 '제주도 관음사 정상화를 위한 말사 비구니 주지들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통해 "조계종은 1994년 종단개혁 이후 많은 시련과 아픔을 딛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수많은 사부대중의 노력으로 민주적이고 안정된 종단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나 제주도 관음사의 현 사태로 종단의 안정과 불법홍포에 힘쓰는 많은 종도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비구니회 회원 일동은 현 관음사 사태에 대해 종헌·종법을 준수하고 사부대중의 공의를 존중하며, 오로지 출세간의 정신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법"이라고 밝혔다. 비구니 스님들은 종헌종법을 무시하고 관음사를 파행적으로 운영해온 중원 스님 이하 관음사 전 소임자들의 어떠한 요청에도 응하지 않을 것과 △관음사 회주 중원 스님 및 전 소임자들은 종헌종법의 행정절차를 수행하고 관음...
2007-06-28 17:42:29
세계인류평화서원탑 건립을…
"(가칭)세계인류평화서원탑을 건립하고, 지구환경정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소유지족'의 정신을 고양해 나가자."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첫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7일 오전 세미나에 이어 오후 해인사에서 세계평화기원대법회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을 교환 한 후 악수하고 있다.6월 27일 해인사 보경당에서 '대장경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개최된 세계평화기원대법회에서 양측 불교지도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1972년 부여에 건립한 불교전래사은비를 찾아 양국의 유대를 더욱 넓혀가며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길 서원한다"며 "세계의 질서를 바라는 화합정신으로 2년 후 개최되는 제30차 대회에서 (가칭)'세계인류평화서원탑'을 건립하고, 지구환경정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소유지족'의 정신을 고양해 나가자"고 밝혔다.이날 한일불교...
2007-06-28 17:17:33
주지권한 위임설 사실로 드러나
조계종 관음사 종무소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관음사 주지 권한의 중원 스님 위임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6월 14일 밝혔다. 관음사 종무소는 "2002년 11월 29일 작성된 약정서에 따르면 조계종 종헌 및 종법에 의하여 본사주지에게 부여된 모든 권한을 중원 스님에게 위임함은 물론 용주(최정웅) 스님의 인장을 임의로 제작하고 사용하는 일까지 위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관음사 종무소가 밝힌 위임장 내용에 따르면 "본인이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로 임명받았으나 제주도와 제주불교의 실정과 상황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주지 직무를 전 주지이시고 회주이신 중원 스님께 위임하여 수행하는 것이 관음사 운영과 성역화불사 추진과 제주불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관음사 주지 직무를 중원(김정희) 스님께 위임한다"고 적혀 있다. 관음사 종무소측은 "관음사 성역화불사와 관련한 업자 선정과 계약, 관음사 운영비 및 불사비용을 차용하는 것까지 용주 스님 명의를 사용할 수 있도록...
2007-06-28 16:57:09
태고종 교구 국장 연수교육
태고종은 6월 21, 22일 양일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전국 시·도교구 국장 연수교육을 개최했다.이날 교구 국장스님들은 승려연수교육, 제10차 법계고시, 영산재 세계문화유산등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승려연수교육와 관련 국장 스님들은 전문적인 외부강사 초빙과 차별화된 교육 실시를 제안했으며 법계고시에 대해서는 법랍의 원칙을 지켜줄 것을 총무원측에 제안했다. 또 영산재 세계문화유산등록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전에 철저한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이밖에 국장스님들은 △강원 강의 내용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해 줄 것 △전법사와 교임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 줄 것 △종무원 규정부 활동을 강화하여 자정노력을 더 욱 기울일 것 △폐사된 사찰, 타 종단으로 전종한 지 10년 이상 경과한 사찰,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찰 등을 현황조사해서 소속 사찰을 정비할 것 △득도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도제양성을 현행 15년에서 10년으로 낮출 것 등을...
2007-06-28 16:49:45
공찰관리위 구성·모연불사 총력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6월 21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회의를 갖고 전국 40여 곳의 공찰 관리강화를 위한 공찰관리위원회(가칭)를 상설화 하는 한편 전승관 모연불사에 종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종무원장들은 종단 제반불사 및 법회 등에 비협조적인 사찰에 대해서는 종헌·종법상의 승려 의무조항을 강화해 종단 기강을 확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스님들은 공찰지정 및 공찰 분담금책정과 관련 사찰법상 사격조항을 정비하고 총무원과 종무원의 관장 범위를 명료화하는 한편 이를 위해 공찰관리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종무원장들은 또 전승관 2차 마무리 불사를 위해 교구 및 사찰 대표자(주지스님, 교임, 전법사)별로 약정한 건립기금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납하기로 하는 한편 옥불 모연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또 전승관 건립 관련 종단 내부 결산감사를 위해 각 교구별로 종무원장 스님과 추천된 1인 스님, 중앙종회 재정분과위원들로 감사단을...
2007-06-28 16:48:57
‘깨치미시장’ 10회째 맞아
유가심인당(주교 혜정 정사ㆍ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자성학교가 3개월마다 여는 ‘깨치미시장’이 6월 24일로 10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인기 있었던 다양한 선물을 나눠주고 룸비니 어머니회의 도움으로 미니뷔페도 열렸다. 유가심인당 자성학교 교사 송정화씨는 “깨치미시장이 2년 반 동안 10회를 거치면서 그 의미가 새롭다”며 “무엇보다도 자성동이들이 더 좋아하고, 이런 작은 계기로 자성동이들이 더 신나고, 가고 싶은 자성학교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 교사는 이어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발 벗고 자성학교를 도와주시는 룸비니 어머니회도 많은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김선미 금강취재단
2007-06-27 15:42:53
중국국보전 관람․전쟁기념관 견학
화홍어린이도서관(관장 혜정 정사ㆍ수원시 팔달구 북수동)은 6월 23일 30여 명의 어린이들과 서울역사박물관 중국국보전을 관람하고 전쟁기념관을 견학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중국국보전 전시품들은 중국 국가문물국에서 전국 39개 박물관과 연구소에 있는 것들을 엄선한 것으로 실크로드를 따라온 중국의 역사와 그동안 변화했던 불교예술도 감상하는 시간이 됐다.김선미 금강취재단
2007-06-27 15:42:15
세계축구대회 출정식서 기도 ‘물의’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이하 종평위)가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특정종교 편향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식사과를 요청하는 공문을 6월 22일 발송했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6월 11일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서울 홍은동 힐튼호텔에서 열린 청소년대표팀 세계대회 출정식 격려오찬에서 예정에 없던 기도를 올려 행사장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물의를 빚었다. 이에 종평위는 대한축구협회장 앞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대한축구협회 공식 입장표명 및 재발방지 요청과 이영무 기술위원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종평위는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구성원은 개인차원을 넘어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공인이며 스포츠는 인종, 종교 등을 뛰어넘어 평화와 화합을 지향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7-06-26 16:22:58
영암당 열반20주기 추모법회
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는 6월 21일 오전 10시 법왕루에서 영암당 임성대종사 열반20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영암 큰스님의 20주기 제사를 지내는 것은 단지 훌륭했던 한 스님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불지수호, 불법수호의 높고 깊은 뜻을 제대로 잇고자 하는 것"이라며 "영암 스님께서 사라질 뻔한 부처님의 도량을 되찾고 불법을 지켜냈다면 우리는 부처님 법이 제대로 꽃 피는, 향기로운 도량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계원장 법등 스님은 추모사에서 "영암 큰스님은 바람앞의 등불처럼 위기에 처한 종단을 일으켜 세운 분"이라며 "종단 살림살이의 기틀을 바로잡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온 종단운영의 기본 틀을 잡아 주신 선지식이셨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 총무원 재무부장 범여, 양평 사나사 주지 화암, 흥국사 주지 화범 스님 등 영암 스님 문도를 포함...
2007-06-25 16:48:22
한국불교조계종 창종
한국불교조계종이 창종된다.대한불교조계종과 종명이 유사한 한국불교조계종은 7월 7일 오전 10시 인천시 계양구 오류동 보현선원에서 '21C 한국불교조계종 창종 선포대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2월 '재단법인 한국불교중흥교원'으로 법인설립 등록을 마친 한국불교조계종은 도의국사를 종조로, 태고보우 스님을 중흥조로 한다. 종지는 '직지인심, 견성성불, 전법도생'이며, 소의경전은 화엄경, 법화경, 반야경, 금강경, 전등법어로 명시하고 있다.총무원장은 보현 스님이며 종정은 지난해 3월 입적한 정토사 회주 설산 스님을 모셨다. 새 종정은 창종 후 추대할 계획이다. 총무원장 보현(56) 스님은 창종과 관련해 "기존 조계종의 풍토 내에서는 잘못된 제도와 편협주의 등으로 불교의 사상과 이상포교 등 승가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창종을 하게 됐다"며 "열린불교를 지향해 사회적, 정치적, 정신적으로 민중의 생활 속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불법홍포에 진력할...
2007-06-25 16:44:19
부처님 품속 같은 '성지박물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남측순례단 160여 명을 태운 버스가 6월 22일 외금강 온정각을 출발해 내금강으로 향했다. 구불구불한 온정령계곡을 지나 고성군과 금강군의 경계를 알리는 온정령굴을 통과하자 기암괴석 등 남성미를 풍기는 외금강의 모습과 달리 온화하고 여성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기자단 버스에 동승한 북측 해설원은 "온정령굴은 1951년 고성군과 금강군 주민들이 가열차게 일어나 협동으로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온정령굴을 지나 금강군으로 접어들면서부터는 비포장도로다. 버스로 1시간 40분 정도 가다보면 내금강 만폭동 어귀에 있는 표훈사에 이른다. 법기신앙의 중심도량이며 외금강 신계사를 비롯해 유점사, 장안사와 함께 금강산 4대 명찰 중 하나였던 표훈사는 한국전쟁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찰이다. 서기 598년에 관륵과 용운 스님이 창건해 20여 채의 건물로 이뤄졌으나 한국전쟁 때 대부분 소실되고 북측에 의해 반야보전과 영산전이 복원됐으며 능파루, 명부전, 칠성각, 어실각,...
2007-06-25 16:24:46
말사 주지연수현장 민원실 운영
본말사 주지연수 현장에 민원실이 시범 운영된다. 조계종은 "현재 권역별로 진행되는 본말사 주지연수에 참가한 주지스님들을 대상으로 총무부 및 재무부 업무관련 각종 민원상담 및 현장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사찰관련 민원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종단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현장민원실은 6월 26일∼28일까지 동화사, 불국사, 범어사, 통도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경주 동국대학교와 7월 18일∼20일 직할, 법주사, 마곡사, 봉선사, 용주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중앙승가대학교 각각 설치된다. 점심과 저녁 공양시간에 운영되는 민원실에서는 승적기재사항변경 관련 상담 및 접수(법명변경, 법호등재 등), 승려증 재발급 접수, 사찰 등록사항 변경 및 정정상담 및 접수, 통일가사 접수, 승적증명서 발급, 확인원 발급, 재직증명서 발급, 도제명부 발급 등의 각종 민원상담이 이루어진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6-25 13:42:47
이사장 선임 다음 이사회서 결론
(재)불교방송은 6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제62차 재단이사회를 열고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과 총지종 통리원장 원송 정사, 김규칠 전 불교방송 사장을 신임 이사로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이사장 선임 문제와 관련해 차기 이사회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으며 종하 전 이사에 대한 이사 선임의 건도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6월 29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배홍규 감사의 임기를 2년 연장했다.이날 이사회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를 비롯해 영담(석왕사 주지), 도후(심원사 주지), 종범(중앙승가대 학장), 법조(대구불교방송 사장) 스님, 무외(보정심인당 주교), 우승(전 총지종 통리원장) 정사, 홍승희(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명호근, 민병천, 손현수, 구형선, 홍승기(불교방송 사장) 이사 등 13명이 참석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6-25 13:39:12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천태합창제 봉행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6월 17일 오후 7시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천태합창제’를 봉행했다. 이날 합창제에는 강원도․충청도․전라도 지역의 천태종 사찰 연합합창단이 5그룹으로 나뉘어 ‘한 송이 연꽃을’ ‘목탁소리’ ‘하얀 연꽃’ 등 다양한 찬불가를 선보였다. 특히 특별공연팀으로 출연한 부루나 솔리스트 앙상블은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를 찬탄하는 ‘열반의 노래’ ‘오도의 노래’를 불러 사부대중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오프닝 공연으로 김영아 전통무용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부채춤을, 서원주 초등학생들이 난타공연을 선보였으며, 참여한 천태종 연합합창단이 모두 함께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라는 곡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천태종에서는 오래 전부터 강원도에 있는 말사들이 백일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되길 바라는 기원을 매일같이 드린 바 있다”며 “이런 염원이 국...
2007-06-19 14:51:47
6·15공동선언 7돌 행사 참석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불교계 지도자들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평양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7돌 평양민족공동행사에 남측대표단으로 참석했다.불교계 지도자들은 대성산 남문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 7돌 기념 민족대축전 개막행사에 이어 6월 16일 광법사에서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가 헌화를 한 후 합장을 하고 있다.삼귀의, 반야심경봉독, 헌화, 헌향, 인사말,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 이날 합동법회는 남측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교육원장 혜총 스님, 진각종 총무부장 회성 정사,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 등 30명과 북측에서 심상진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정서정 서기장, 진삼 스님 등 7명이 참석했다.이에 앞서 불교계 지도자들은 오전 11시 조불련 사무실을 방문해 유영선 조불련 위원장과 양측 교류에 관해 환담을 가졌다. 불교계 ...
2007-06-19 14: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