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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승가대학 학제개편 논란
해인사의 승가대학 교과개편안에 대해 전국 학장 스님들이 격론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 스님)은 2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전국 승가대학 학장회의'에서 학제 개편의 내용과 방향을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학장회의는 표면적으로 '승가대학 학제'와 '기본교육기관 공통 교과목 개발'에 대한 논의의 자리였으나 실질적으로는 해인사 승가대학 학제개편에 초점이 맞춰졌다. 해인사 승가대학 교과 주 개편안은 치문-사집-사교-대교과정을 1년-2년-3년-4년으로 변경하며, 일부 교과목을 개편하고 교과목 전담교수사를 운영하는 한편 교육시간을 1일 2교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이날 해인사 강사 법진 스님은 "교과개편은 공식회의와 원로 강백스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진행된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교과목에 대해 갑론을박 형식의 논의는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
2007-02-28 16:34:26
한·이탈리아 문화재 심포지엄 내달 개최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오는 4월 문화재 보존과학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관 총무원장 스님과 막시모 안드레아 레제리 주한 이탈리아대사는 2월 27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심포지엄과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방문 등에 관해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관 스님은 "천주교의 성지인 이탈리아와 찬란한 불교문화를 간직한 한국이 문화재 보존에 관한 심포지엄을 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종교간 대화와 이해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막시모 안드레아 레제리 대사는 "양국의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는 양국의 문화적 미래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의 문화재 복원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4월 24일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25일 문화재처리 현장을...
2007-02-28 16:33:10
이병무 진선여고 교장 퇴임식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병무 교장 퇴임식이 2월 23일 교내 회당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 "이 자리는 40여년 간의 교육생활을 돌아보는 자리"라며 "지난 40년 간 '다른 사람보다 5분 먼저'라는 신념을 가지고 교육에 임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니 다른 사람보다 5분 먼저 자기개발에 힘써 달라"고 재학생과 교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교육원장 경정 정사, 남부심인당 주교 성초 정사 등 진각종 스승들과 서울시교육위원회, 진선여고 졸업생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퇴임을 축하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02-28 11:38:56
회당장학생 46명 선정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2월 21일 오후 4시 통리원 회의실에서 제 253회 원의회를 갖고 진기 60(2006)년도 아사리과정 수료자로 남도심인당 주교 선본 정사 등 10명을 선정하고, 진기 61(2007)년도 교학과정 대상자로 창원심인당 주교 서원 정사 등 8명을 선정했다. 원의회는 또 진각대학 졸업사정을 통해 정일(밀각심인당 교화스승) 정사 등 8명의 정사와 전수, 처무를 졸업생으로 확정하는 한편 진각대학 입학생으로 선향(대전교구청) 처무 등 2명을 선정했다. 원의회는 이어 제 41회 회당장학생으로 △서울교구 한정옥(강원대 2년) 학생 등 11명 △대구교구 박지현(위덕대 입학) 학생 등 18명 △부산교구 최현정(대불대 4년) 학생 등 5명 △대전교구 우석중(한양대 2년) 학생 등 2명 △전라교구 신주희(원광대 3년) 학생 등 3명 △경주교구 우정혜(위덕대 2년) 학생 등 2명 △포항교구 김형미(위덕대 입학) 학생 등 5명, 총 46명을 선정했다. 이재우 기자 sa...
2007-02-27 15:56:41
조계종 종책특별보좌관 박영순씨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2월 26일자로 종책특별보좌관에 박영순씨를 임명했다. 박영순씨는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전국 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회장,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자문위원, 신행정수도 대전발전연구소장,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2-27 15:56:10
대불련 총동문회장 전보삼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는 2월 24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 22대 회장에 전보삼(만해기념관장)씨를 선출했다.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선출된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은 1949년 강릉 출생으로, 현재 신구대학 교수,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장,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2-27 15:55:41
봉축위 등 경연대회 개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제 8회 등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봉축위는 전통등 문화의 현대적 복원과 아름다운 우리 등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연등축제를 향상시키기 위해 축제 참가단체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품규격은 단체행진등은 가로, 세로, 높이 각 50cm, 개인창작등은 100cm 내외여야 한다. 5월 14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20일 연등축제 어울림마당에서 시상한다. 개인창작등 최우수상에게는 200만 원, 단체행진등은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주어진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2-27 15:55:02
조계종 제 32기 행자교육원 개원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 스님)은 3월 6일부터 28일까지 김천 직지사에서 제 32기 행자교육원을 개원한다. 현재 남행자 131명과 여행자 72명이 입교지원을 했으며 입방고사와 갈마 등을 거쳐 23일간 행자교육원에 입교할 예정이다. 행자교육개원은 3월 5일 습의예행회에 이어 6일 접수 및 입방고사, 7일 고불식이 봉행되며 23일간의 교육을 거쳐 3월 27일 5급 승가고시, 28일 회향식이 봉행될 예정이다. 제 32기 행자교육원(원장 성웅 스님)은 유나로 무관 스님과 비구 교수사로 지현, 덕문, 종문, 지운, 법진, 법장, 정오 스님을, 비구 습의도감으로 덕문 스님을 초빙했다. 또 비구니 교수사로 지형, 도혜, 현준 스님과 비구니 습의도감으로 용운 스님을 초빙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2-27 15:54:33
금강대 첫 졸업생 19명 배출
천태종립 금강대학교가 개교 후 첫 졸업생 19명을 배출했다. 금강대학교(총장 성낙승)는 2월 26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0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금강대학교 이사장 겸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전 총무원장 운덕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학교를 떠나 어느 분야, 어느 곳에 있든지 언제나 금강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금강대학교의 미래를 개척하는 선두주자가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졸업의 영광을 차지한 제 1회 졸업생 여러분은 이미 세계 속의 대학에서 전문인재로 거듭난 유능한 동량의 자리를 잡게 되었다"며 "성취지향적인 가치관으로 창조의 문을 힘껏 두드리는 개척자의 삶을 살아 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성낙승 총장은 식사를 통해 "금강대학교를 용감하게 선택하여 지난 4년 간 어려운 고난에도 추호의 흔들림 없이 초지일관 도전하고 극복하여...
2007-02-27 14:50:54
"108프로젝트 가동 세계적 대학으로"
오영교 전 행자부 장관이 동국대학교 제 16대 총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동국대는 2월 26일 오전 11시 교내 중강당에서 총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오영교 총장은 취임사에서 "동국대학교는 앞으로 부단한 자기변화와 혁신을 통한 배움의 장, 가장 경쟁력 있는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 가장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 가장 우수한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실천하는 대학이 돼야한다"면서 "기업보다 더 효율적이고 스피디한 경영실천의 장, 연구소보다 더 깊이 있는 학문연구의 도량, 가정보다 더 유쾌한 삶의 터가 될 때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총장은 이어 "불교정신으로 일구어온 100년의 역사, 20만 동문과 천만 불자라는 영원한 조력자를 갖춘 대학으로서의 장점과 서울의 움직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리의 장점을 살리자"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부터 '108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만들어오고 있는 오영교 총장은 "3월...
2007-02-27 14:40:34
권정열 심인고 교장 명예퇴임
심인고등학교 권정열 교장의 명예퇴임식이 2월 14일 오전 11시 30분 교내 멀티실에서 봉행됐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이홍희 교감(직위승진)의 정년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명심인당 주교 보훈 정사와 동문회장 및 교직원이 참석한 이날 퇴임식에서 권정열 교장은 26년 간 봉직해온 교단의 일을 회상하면서 "심인중·고를 거치면서 주위 분들께 감사 드릴 일이 참 많았다"고 말문을 연 뒤 "정든 학교를 떠나게 돼 아쉬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권 교장은 이어 "남아 있는 후배 교사들이 더욱더 열정을 다해 학교와 학생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정열 교장은 1975년 3월 1일부터 심인중학교에서 6년, 심인고등학교에서 20년, 총 26년을 근무했다. 회당학원은 권정열 교장에게 송공패를 전달했다. 한편 같은 날 정년퇴임을 한 이홍희 교감은 1975년 3월 1일부터 심인중학교에서 10년, 심인고등학교에서 22년, 총 32년을 근무했다. 이홍희 교감은 퇴임식...
2007-02-27 14:38:15
"온 누리에 불법 전하자"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김병관·이하 군불총) 창립 7주년 기념법회가 2월 23일 오후 6시 30분 국방부 국방회관 태극홀에서 봉행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주최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 군불총 회장 김병관 대장 등과 육해공군 군승법사, 예비역 장성, 신도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군불총 회장 김병관 대장은 대회사를 통해 "군불총 신도회는 호국불교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 받아 올바른 인생관과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해 국가발전과 국운개척에 앞장서 왔다"며 "불법승 삼보를 호지하고 적극적인 포교활동으로 부처님의 깨달음을 전하며 국가와 부대, 가정을 불국정토로 가꿔 나가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군법당 10개를 신축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100주년 기념법회 때는 전 국토가 부처님의 나라가 될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껍데기도 중요하지만 ...
2007-02-26 12:42:14
동방불교대학 졸업식 가져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학장 영우 스님)은 2월 23일 오후 3시 제 24회 졸업식을 갖고 졸업생 85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동방불교대학장 영우 스님은 졸업식사에서 "불교에서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고 하듯이 졸업 역시 끝인 동시에 시작"이라며 "자비희사의 사무량심을 불성의 본질로 보고 교훈인 자비전법도생을 통해 사회와 중생을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생은 불교학과 45명, 범패학과 16명, 불교미술학과 7명, 승가학과 17명 등 총 85명이며 이 가운데 75명이 종단 2급 정포교사자격증을, 47명이 선덕법계(5급), 5명이 중덕법계(4급)를 받았다. 또 범패학과 졸업생 16명 전원에게는 영산재보존회 상주권공 수료증이 주어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부원장 환우 스님, 포교원장 무공 스님, 졸업생 학부형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2-26 12:35:21
(2보)문화재청도 MBC보도 반박
문화재청이 '문화재 주변정비 예산지원의 부적절성'을 지적한 MBC 보도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2월 23일 홈페이지 '보도해명'란을 통해 "우리 청은 월정사에 석탑보수비를 지원한 적이 없으며 원래 서별당(강단, 선원, 수행자 및 승려들의 숙고)의 보수 및 복원용도로 15억 원(국비 및 지방비 포함)을 지원했던 것"이라며 "서별당은 국보 제 48호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등의 문화재에 대한 주요관리시설로서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한 지원대상 시설"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어 "도피안사에도 원래 불상보수비 5천만 원과 무설전 개축비 7억1천500만 원(국비 및 지방비 포함)을 지원했던 것으로 불상보수비로 지원된 것이 무설전 개축비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재청은 시설의 보수나 복원비 지원예산은 문화재청의 단독 결정이 아니라 기획예산처의 검토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또 석탑의 돌기둥에 ...
2007-02-23 16:40:43
(3보)보리방송모니터팀 사과 요구
(사)보리방송모니터팀(이하 보리방송)이 문화재보수 관련 보도를 한 MBC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MBC는 2월 20일 3개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월정사와 도피안사가 문화재 주변정비 사업에 대한 예산을 불법 유용했다는 점과 월정사가 30년 간 방치됐다는 식의 보도로 사찰 이미지를 훼손했다. 특히 보수비용이 사사로운 용도로 전용된다는 단정적 보도를 함으로써 불교가 국고를 낭비한다는 의미로 매도했으며, 월정사 측이 사찰경내 촬영 및 서별당 내부 취재에 거부의사를 거듭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취재를 지속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뷰어의 얼굴과 목소리를 노출해 필요한 부분에 임의로 편집해 왜곡, 사용했다. 그러나 방송 내용과는 달리 월정사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석탑보수비는 받은 바 없으며, 서별당의 대강당 부분에만 번와보수비로 5억이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보인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은 한 사찰의 소유가 아니므로 문화재청의 관리감독 및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안전진단 ...
2007-02-23 16: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