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음악회 3천여명 대성황
3월 17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남·북한 결식아동돕기 통일음악회'가 3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이하 평불협)가 주최하고 북한 사리원 금강국수공장 후원회가 주관한 통일음악회는 평불협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진각종 성초 전 통리원장과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 구룡사 주지 정우 스님, 고흥길 의원 등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조씨와 김지현씨의 사회로 시작된 통일음악회는 1부에서 김중자무용단의 '천지창조 북울림'과 백소영(소프라노), 박성원(테너), 최진호(테너)씨 등 성악가의 열창과 Felice 합창단의 합창, 법현 스님의 첼로연주 등으로 이어졌으며, 2부에서 송대관, 최진희, 설운도, 정수라씨 등 대중가수들의 가요 열창, 합창단의 통일염원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 출연한 대중가수들은 출연금을 성금으로 기부, 김도현 금강국수공...
2002-03-20 15: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