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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군 증인 추가신청 기각돼
군법당 건립과 관련한 김태복 소장 4차 공판이 3월 14일 국방부내 고등군사법원에서 속개됐다. 재판부(재판장 남재준 중장)는 지난 3차 재판에서 김 장군이 제출한 재판관 기피신청서를 기각한 채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서영오 원사(당시 불교회 부회장)에 대한 심문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증인의 불출석으로 취소됐다. 재판부는 소 원사의 증인 채택을 취소하는 한편 김 장군측이 추가 요청한 증인 소상섭 소령(당시 법당 재무장교)과 차원준 대위(당시 여단장 전속부관)에 대해서도 기각했다. 이로써 재판부는 사실인정 증거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김 장군측과 군검찰측에 대해 변론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김 장군측은 서 원사의 불출석 원인이 육군 장기근속자 휴가계획에 따른 것이므로 다음 재판에서 심문을 진행할 것과 소 소령 및 차 대위의 추가 증인신청을 채택해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또 1월 31일 1차 공판이후 빠른 속도로 재판이 진행돼 자칫 정확하지 못한 판결이 나올...
2002-03-16 21:07:56
중광스님 다비식
3월 9일 입적한 '걸레스님' 중광 스님의 다비식에서 사리가 한 과도 나오지 않았다.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300여 명의 스님과 사부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3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14일 오전 습골식으로 마무리된 다비식에서 스님의 사리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전에 통도사에서 다비식을 가졌던 고승들의 경우에도 통도사에 안치된 부처님 진신사리의 영향 때문인지 사리가 나오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37:51
북한산 살리기 청정도량 의식봉행
북한산 관통도로 공사 저지를 위한 '북한산 살리기 청정도량' 의식이 3월 14일 오후 2시 망월사 입구에서 봉행됐다. 북한산 관통도로 송추입구 반대편인 망월사 입구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과 봉선사 주지 일면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현고 스님, 의정부사암연합회 회장 지섭 스님 등과 의정부 및 서울지역 신도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고 스님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산이 없으면 한국불교가 없고, 한국불교가 없으면 한국전통문화가 유지될 수 없다"며 "문화적 연기를 고려하지 않은 북한산 도로공사는 반드시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개원식 이후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이 송추 농성장을 방문해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대안도로 건설 가능성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며 "수도권 교통상황을 해결하는 동시에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37:44
서울 북부지역 대기오염 주범은 북한산 공사
경기도 일산에서 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서울 북부지역의 대기오염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저지를 위한 시민종교연대는 3월 14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와 서울시는 북부지역의 대기오염 악화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밀한 분석을 수행해야 하며 이들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도로건설 공사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종교연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서울 강북구와 노원구, 도봉구 등 북부지역의 이산화질소 농도가 서울시 25개 구 중 각각 1, 3, 7위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치(0.04ppm)를 초과하는 비율에서도 1, 3, 5위로 대기질이 열악한 수준이다. 또 도봉구 방학동은 서울 시내에서 오존농도의 기준치 초과횟수가 가장 많았으며 강북구 번동은 미세먼지의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37:37
북한산 4공구공사 일시중단
불교계가 앞장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북한산 관통도로 제4공구 공사가 일시 중단된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원택 스님과 수덕사 주지 법장 스님 및 일면 스님, 현응 스님 등 교계대표들은 3월 13일 추병직 건설교통부 차관을 만나 불교계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공사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추 차관은 이 자리에서 "협의가 있을 때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4공구에 대한 공사를 중단하겠다"며 "도로공사 및 LG건설에 이 같이 지시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 대표들은 이에 이어 3월 18일 김명자 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한동 국무총리는 3월 8일 조계종과 가진 면담에서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에 대해 건설교통부의 보고를 토대로 재검토할 것과 △회룡사 스님 폭행사건에 대해 행정자치부에서 조사해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 등을 약...
2002-03-16 10:37:28
"청년불자 사자후 들어보세요"
조계사청년회 설법대회 청년 신행문화 활성화를 위한 집전대회(1월)와 절하기대회(2월)에 이어 3월에는 설법대회가 열린다. 조계사청년회(회장 정우식)는 3월 23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라는 부제의 설법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청년불자의 신앙심 고취 및 청년불교 활성화를 위한 월별 기획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대불교신문사의 후원으로 열리게 된다. 조계사청년회측은 "신행활동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고 전하는 설법을 통해 신앙심 고취 및 포교에 대한 자신감과 능력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라고 이번 대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심사위원에는 조계사청년회 지도법사 원종 스님과 정우식 회장, 박선호 연수원장, 현대불교신문사 추천인사 1명, 서울광역신도회 1명이 맡게되며, 시상은 사자후상(최우수상) 등 모두 5개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심사기준은 설법의 자세, 의사전달과 방법 ...
2002-03-16 10:05:31
지리산 살리기 종교연대 떴다
지리산 인근의 종교단체들이 지리산 살리기에 나섰다.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거창군, 전북 남원시, 곡성군 일대의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종교단체들은 3월 7일 함양읍 소재 함양성당에서 '지리산권 종교연대'(상임대표 김용민 신부)를 창립했다. 지리산의 환경보존과 지리산 살리기를 목적으로 창립된 종교연대는 앞으로 지리산 파괴를 막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공동 모색함과 동시에 종교간 갈등해소와 화해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종교연대는 지리산을 생태공원으로 지정하고 성삼재 도로 확장포장공사를 생태도로 공사로 변경할 것과 생태마을을 조성, 생태역사관 건립 등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5:02
불교 종립대학 입학식
불교계 종립대학인 위덕대와 동국대가 3월 4일 2002학년도 입학식을 각각 봉행했다. 위덕대(총장 손제석)는 이날 인문사회과학관 광장에서 회당학원 이사장 지광 종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신입생,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대학학부생 1천300명과 대학원생 80명 등 모두 1천380명의 신입생을 받아들였다. 동국대(총장 송석구)도 같은 날 만해광장에서 3천91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등이 동참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2-03-16 10:04:37
새로운 불교운동 지핀다
실천승가회 올 사업계획 발표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장 청화, 이하 실승)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실천불교운동론'을 발간하고 불교인권센터(www.humankorea.org)를 개설하는 등 새로운 실천불교운동의 장을 펼치기로 했다. (관련기사 12면) 실승은 3월 5일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실천불교운동의 역사적 이론정립 △종책연구 및 개발사업 △인권·통일·사회개혁운동 △창립10주년 행사를 통한 조직발전의 기틀마련 등 4가지 방향의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실승이 밝힌 주요 사업은 4월말 창립 10주년 기념 '실천불교의 이념과 역사'연구서 발간과 5월 중 '실천불교의 이념과 역사 연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선거공정성을 위한 종단 선거제도 개선안 연구, 불교관련 국가법령 개정안 마련, 승려노후복지정책 수립, 불교인권센터 설립, 창...
2002-03-16 10:04:07
올해도 봉축 테마열차 운행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행사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봉축 테마열차가 올해도 운행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2월 28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부처님오신날 일반시민들에게 불교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불교문화예술 테마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속 5호선 열차 4량(외부설치 8량)에 설치되는 불교문화예술 테마열차는 하루 4∼6회 운행되며, 이용시민은 연인원 50만 명이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3:07
새해맞이 남북공동행사 결렬
올해 첫 남북 민간교류 행사로 관심을 모았던 새해 맞이 남북공동행사가 우리 정부의 대규모 방북 불허조치에 대한 북측의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통일연대측 인사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방북 불허결정을 이유로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남측 대표단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북측대표단은 2월 27일 성명을 내고 "미국과 남한 극우세력의 책동으로 행사 발기단체인 통일연대 대표들의 참가가 불허되는 비정상적인 사건이 발생해 행사가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2:48
"현실감안 제도개선 서둘러야"
군 대체복무제 개선 토론회 범불교대책위원회 구성제안 최근 불자 오태양씨의 병역거부 선언과 관련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에서 대체복무제에 대한 첫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이하 경불련), 불교인권센터(준) 등 교계 8개 단체들은 3월 4일 오후 1시 반 서울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불교의 평화사상으로 본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의장 효림 스님과 경불련 김동흔 운영위원장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토론회에서는 전재성 박사(한국빠알리성전협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본 불교의 비폭력 평화사상'을, 최정민씨(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가 '살생을 하지 않을 권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재성 박사는 발제문을 통해 불교와 부처님의 평화사상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승병제...
2002-03-16 10:02:23
1천일 통일정진 2주년법회 봉행
2000년 3월 1일부터 시작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24시간 1000일 정진' 2주년을 기념하는 법회가 열린다.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동 정토회 정토법당에서 개최되는 2주년 기념법회는 그간의 통일활동을 돌아보고 남은 200여 일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법회의 주요 행사는 삼일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2주년 기념 법문(법륜 스님·정토회 지도법사), 2주년 보고 및 앞으로의 계획, 문화공연 '북한 음악인들이 들려주는 통일의 선율' 순으로 진행된다. 2000년 3월 1일부터 2002년 11월 26일까지 24시간 쉬지 않고 진행되는 1천일 정진은 크게 24시간 1000일간의 염불 기도와 매주 금요일 열리는 143회 통일강좌, 북한동포돕기 통일돼지 저금통사업(2월 14일 현재 1억6천여 만원 모금) 세 가지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1:55
LG건널 폭력행위 규탄 성명
불교여성개발원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을 둘러싸고 최근 발생한 비구니 스님 폭행사건과 관련해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인자)은 2월 24일 'LG건설의 파렴치한 폭력행위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개발원은 이 성명에서 "출가 수행자와 도량을 건설장비까지 동원해 폭력으로 유린한 것은 2천만 불자들의 건전한 종교적 자긍심을 훼손하는 비열한 행위"라고 규정짓고 "LG건설과 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는 불교의 위상을 침해하고 스님들에게 폭력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여성개발원은 또 "마구잡이식 난개발로 국토를 훼손시키는 정부는 헌법이 부여한 환경보호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전통사찰 주변의 건축 및 소음을 합당한 수준으로 규제하는 행정 입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1:34
창간29주년 기획 "월드컵 특수를 잡아라"
템플스테이 감동을 선물로 안겨주자 올해 월드컵 기간 중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사찰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한국전통사찰 외국인 문화체험 프로그램'(템플스테이) 지정사찰로 진각종 탑주심인당을 비롯해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관음종 등 5개 종단 31곳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불교계는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42일 동안 사찰을 개방하여 외국인이 사찰에 머물면서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 달 말부터 최종 선정된 31개 사찰(심인당)의 화장실과 세면장 개·보수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전국 10개 도시 주변의 사찰에서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인원 4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27일 국회본회의에서 확정된 템플스테이 지원금은 10억 원이다. 특히 예산의 경우 민간...
2002-03-16 09: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