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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 기념관 10월 1일 개관
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善知識)인 ‘성철 스님 기념관’(이하 기념관)이 10월 1일 개관한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1912~1993)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불자와 시민들이 수행하는 공간될 ‘성철 스님 기념관’을 스님의 생가터인 산청 겁외사에 마련했다. 기념관 건립은 지난 2011년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사업을 시작하면서, 성철 스님의 친딸 불필 스님과 이사장 원택 스님 등이 뜻을 모으면서 준비됐다. 2012년 설계도를 완성하고 2013년 5월 착공했다불자들의 순수 모연금 20여억원으로 건립된 기념관은 1층에는 성철 스님 설법상 등 참배공간으로 구성했으며 2층 ‘퇴옹전(退翁殿)’은 불자들의 수행과 정진공간으로 사용된다.기념관 외관은 연화좌대 위 여덟 개의 기둥이 건물을 받치고 있으며 입구는 불교의 근간인 팔정도(八正道)를 의미하고 인도 구법승의 출발지였던 돈황 명사산의 월아천을 형상화했다. 양쪽 벽면에는 스님의 출가송과 오도송이 원형 직경 3m...
2014-09-24 16:49:29
김제 청룡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2건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김제 청룡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나주 다보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소조십육나한좌상’ 등 2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33호 ‘김제 청룡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완주 봉서사 향로전에 봉안하기 위해 1655년에 조능(祖能)이라는 조각승이 제작한 관음보살상이다. 문화재청은 “이 불상은 정확한 제작 시기와 조각승, 봉안 장소 등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왕실의 안녕과 모든 중생의 성불을 염원하는 발원문이 남아 있어 17세기 중엽 불상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작품”이라면서 “비록 상(像)은 소형에 해당되지만, 조선 후기 미의식인 대중적인 평담미(平淡美)를 담담하게 잘 표현하여 발원문과 함께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보물 제1834호 ‘나주 다보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소조십육나한좌상’은 여러 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1625년이라는 정확한 조성 시기와 조성 목적, 제작자, 시․발원자 등 불상의 조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록이 남아 있어 이 시기 불교...
2014-09-24 16:40:21
연극 ‘그것은 목탁…’ 새롭게 무대 올려
한국 연극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불 좀 꺼주세요’ ‘피고 지고피고 지고’의 명콤비, 극작가 이만희와 연출가 강영걸이 만든 첫 번째 히트작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가 2014년 새롭게 관객들을 찾아온다.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2014년 버전은 신-구 명배우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그것은 목탁…’은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강원도 정선(11월 22일), 경기도 안양(12월 5일) 등 지방공연 투어를 통해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조각가 출신 승려가 번뇌에서 벗어나고 수행의 방편으로 불상을 만들면서 겪는 구도와 깨달음의 세계를 통해 인간과 예술의 본질을 다루며, 종교를 떠나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물음을 던지고 있다. 2014년에는 연극무대는 물론 여전히 브라운관과 영화에서 맹활약 중인 정진, 이문수, 민경진, 명계남 등의 연극계의 중견배우뿐만 ...
2014-09-24 16:28:01
‘봉은사와 추사 김정희’ 특별전
봉은사 판전의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자신의 마지막 생애 3일전 쓴 것으로 추사체의 완성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회향으로 손꼽힌다. 오랜 기간 이어졌던 김정희와 불교와의 인연을 관련 유물을 통해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 스님)과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공동주관으로 19세기 봉은사와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불교와 유교의 소통을 조명하고자 ‘봉은사와 추사 김정희’ 특별전을 9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인 김정희에 집중했던 기존 전시와 달리 스님들과 김정희의 교유관계를 통해 김정희와 관련된 사찰소장 문화재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으로, 김정희가 33세에 쓴 ‘해인사 대적광전 중건 상량문’ 등 보물 3건, 지방문화재 77건 총 124점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4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는 ‘도심 곳 천년고찰, 봉은사’로 봉은사의 역사를 살펴본다. 봉은사는 조선시대에 정현왕후와 허응당 보우 스님의 노력으로 견선사를 확...
2014-09-22 13:49:01
성보문화재 관리 소양교육 실시
불교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이 10월 15, 16일 양일간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성보문화재 관리에 대한 기본 및 전문 소양교육에 나선다. 성보박물관 관계자 및 관리자 스님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조계종 교육원 승려교육 인증 프로그램으로 성보문화재를 관리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관리자 및 소장자에게 성보문화재 관리에 대한 교육을 통해 문화재 관리능력을 배양하고자 실시되는 교육이다. 강의 내용은 △성보문화재 예방관리(안병찬 고려대 한국문화재 복원연구소 연구교수) △성보문화재 취급법(정광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보존과학과 교수) △성보문화재 안전방안(이명선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성보문화재 포장 및 해포(김홍식 전 성보보존위원) 등이다. 선착순 100명 모집이며, 신청기간은 10월 8일까지이다. 문의 02-2011-1959
2014-09-17 15:24:03
문화재청, 석굴암에 최근 4년간 31여억원 지원
문화재청이 9월 12일자 아시아경제에 ‘D등급 석굴암 최근 3년간 예산 한푼 없이 방치’ 기사와 관련해 최근 4년간 예산지원 내역과 D등급에 대한 사실관계를 해명하고 나섰다.문화재청이 1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 제24호인 ‘경주 석굴암 석굴’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석굴암 보호각 보수, 정밀훼손도 평가, 정밀구조안전진단 연구용역 등에 총 31억400만원(국비, 지방비 포함)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행했던 특별종합점검은 점검 결과를 6등급(A~F등급)으로 구분하였는데, 그중 D등급은 ‘정기모니터링’이 필요한 대상으로 보수정비가 필요한 E등급과 즉시조치가 필요한 F등급보다는 당장 보수정비가 필요하지 않은 등급이라고 해명했다.문화재청은 “석굴암 석굴의 경우 1995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정기모니터링 중이었으며, 지난해 실시한 긴급구조안전 점검에서 구조안전상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님을 확인하였기에 D등급으로 결경했다”...
2014-09-15 16:51:44
출국전 문화재 사전예약 감정제도 시범 운영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출국 시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하여 문화재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하 ‘사전예약 감정제도’)를 문화유산 3.0 맞춤형 서비스 차원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출국 시 국제공항과 항만의 문화재감정관실을 방문하여 문화재 여부를 확인받아야 했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사전예약 감정제도’가 올해 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출국 바로 직전에 공항과 항만에 위치한 문화재감정관실을 방문해야 하는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여행객은 물품 반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문화재감정관실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문화재를 감정할 수 있어 감정의 정확성을 더욱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출국 예정인 국민이 사전예약 감정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7일 이전에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신청서(공지사항, 1952번)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확인하고자 하...
2014-09-15 16:47:41
이수예 작가 불화전 개최
젊은 불화가 이수예의 개인전이 대전과 서울에서 열린다. 동국대 불교미술 전공으로 불화 화단에 입문 후 스무 해를 오직 부처님 그리는 일에만 매달려온 작가의 피땀 어린 작업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시 붓을 들고 5번째 개인전으로 대중 앞에 나선 이수예 작가의 이번 작품은 1673년 조성된 장곡사 괘불의 상단 모사도와 조선 후기 괘불의 걸작 미황사 괘불 모사 같은 대작들이 전시된다.제2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우수상 수상작 미황사 괘불도 역시 이번 전시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지장시왕도, 화엄신중도 등 불교회화의 대표적인 불화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지장천불도와 대흥사의 조사(종파나 사찰을 일으켜 세운 스님) 진영 3점도 함께 만날 수 있다.전시회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대전시 유성구 여진불교미술관에서 1차로 열린 후, 9월 17일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4-09-12 15:03:47
‘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 등 5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 등 5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과 ‘초조본 불설문수사리일백팔명범찬’은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으로, 현재 전하는 것이 없는 유일본이기 때문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은 초조대장경의 다양한 장차표시(張次表示)의 형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불교학과 서지학(書誌學) 연구를 위한 사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초조본 불설문수사리일백팔명범찬’은 권말(卷末)에 기록된 증의(證義), 필수(筆授), 철문(綴文), 증범문(證梵文), 증범의(證梵義), 윤문(潤文) 등 역경과 관련된 참여자 명단 등 초조대장경의 간행과 관련된 여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초조본 법원주림 권82’와 ‘초조본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 권4’는 초조대장경의 판각이 일단락된 1087년(선종 4) 이후에 대각국사 의천이 수집·편찬한 ‘신편제종교장총록’에 수록된 불전이 추조...
2014-09-11 16:09:26
제18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
종교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자승 스님·이하 종지협)는 9월 13일 오후 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18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너, 나 그리고 우리의 희망’ 주제로 열리는 종교문화축제는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민족종교 등 7개 종교가 참여해 각 종교별 문화체험, 희망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종교별 문화체험으로는 △종이 연꽃 만들기, 단청 그리기(불교) △십자가 전시, 티셔츠 프린팅(기독교) △묵주 만들기, 희망트리(천주교) △나의 경전 만들기, 원만이 만들기(원불교) △다도 시연, 한복 바르게 입기(유교) △종이 접기, 스크래치 그림놀이(천도교) △한지 한복 만들기, 연봉매듭 팔찌(민족종교)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종단별 체험관과 함께 청계광장에서는 캘리그라피, 미술심리치료, 한방체험, 부채 만들기, 희망 엽서 만들기, 희망 카페 등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희망카...
2014-09-04 12:42:47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 등 33건 문화재 등록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양산 통도사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 등 불교 유물 21건, ‘서재필 진료가운’ 등 의생활 유물 11건, 우산도와 북방영토 등을 추가하여 채색한 ‘채색필사본 대동여지도’ 1건을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주요 불교 유물로는 △양산 통도사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 △김제 금산사 석고미륵여래입상 △통영 용화사 괘불도 △진주 의곡사 괘불도 △백용성 역 ‘조선글화엄경’등이 있다. ‘양산 통도사 자장암 마애아미타여래삼존상(1896년 제작)’은 마치 불화의 초본을 바위에 옮긴 것 같은 조각으로서 희소성의 가치가 크다. ‘김제 금산사 석고미륵여래입상(1936년 제작)’과 ‘공주 신원사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1935년 제작)’은 한국 근대 조각의 대표 작가인 김복진의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근대기 신재료인 석고를 이용한 새로운 기법으로 제작한 대표적인 사례로 전통성과 근대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불상 작품이다. ‘통영 용화사 괘불도(1914년 제작)’는 크기가 10m...
2014-09-01 09:48:25
백련불교문화재단 ‘성철이야기’ CD음반 출시
윤소희·이종만·조광재·조원행 등 불교음악인 참여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 성철 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표현한 음반 ‘성철 스님 육성과 함께 듣는 음악 법문-성철이야기’가 나왔다.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이 성철 스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 제작한 CD 앨범 ‘성철 이야기’는 스님의 출가송과 오도송, 열반송, 법어 등을 모아 30곡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2장의 CD로 나눠진 음반은 국악기와 전통악기, 판소리와 랩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있다. CD1에는 영산회상 가락을 접목한 ‘퇴옹회상’과 판소리로 구성된 ‘출가송’, 랩이 접목된 ‘당신의 생일입니다’, 전자 음향과 결합한 ‘돈오가풍’, 성철 스님의 육성 법문이 실려있는 ‘자기를 바로봅시다', 민요조 합창의 ‘퇴옹전에서’ 등이 담겨져 있다. CD2에는 판소리와 국악기 가락이 일품인 ‘오도송’을 시작으로 기악곡 ‘초연독보’, 피아노반주와 대금과 지진모리 장단이 어우러진 ‘백일법문’, 성철 스님 육성법문 ...
2014-08-27 15:35:41
단편영화 제작지원 감독에 장률 감독 선정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 단편영화 제작지원 감독으로 장률 감독을 선정했다.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8월 25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서울노인영화제 단편영화제작 지원 감독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장률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한국과 중국의 경계에서 하층민과 소외된 이들의 삶에 지속적으로 시선을 두고 활동해 오고 있는 장률 감독이 노인과 한국 사회에 대한 어떤 시선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률 감독은 단편영화 ‘11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망종’, ‘경계’, ‘두만강’ 등으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끊임없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시네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시선과 통찰력이 뛰어난 감독으로 최근 국내에서 개봉한 ‘경주’에서도 그만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완성했다. 장률 감독은 “첫 번째로는, 나의 나이를 이제 의식하게 되었다. ‘나도 그쪽으...
2014-08-26 10:59:48
서울 도봉서원터 출토 불교용구 공개
(재)서울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일규)이 도봉서원터에서 발굴한 불교용구 유물을 8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불교용구는 도봉서원터에서 중심에 해당하는 5호 건물지 기단에서 출토되었다. 건물지 기단을 파서 묻은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볼 때, 도봉서원 건축 이전에 영국사 건물이 조성될 당시 제의 행위와 관련해 불교용구를 기단부에 묻은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도봉서원터에서 출토된 불교용구는 총 77점이다. 출토 유물은 금동제 금강저와 금강령을 비롯해 △청동제 뚜껑항아리와 뚜껑합 △현향로와 부형대향로, 수각향로 등 다양한 형태의 향로 △세(세숫대야형 용구) △향완(향을 피우는 그릇) △대부완(굽 달린 사발) △발우, 대접, 숟가락 등 종류가 다양하다.특히 금강령에는 오대명왕상과 사천왕상이 함께 배치되어 있는데, 이러한 문양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었다. 이번에 출토된 금강령은 그동안의 금강령 가운데 가장 정교하고 뛰어난 수작으로 판단된다. 또 ...
2014-08-22 10:20:27
원당 이영철 교수 서예전시회
원당 이영철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서예전이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유심조(唯心造)’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예작품전에는 ‘반야심경’, ‘진각국사 시’, ‘청담 스님 오도송’ 등 불교관련 작품 40여점과 자작시 ‘백팔전주망뇌오 삼천돈수세심애(百八轉珠忘惱汚 三千頓首洗心埃)’ 등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서·해서·행서·갑골문 등 다양한 서체를 감상할 수 있다.이영철 교수는 “이번 전시작품은 자연과의 조화와 마음자리를 표현하고픈 ‘유심조’를 시작으로 지난날의 자취를 쫓아 오늘을 열겠다는 ‘복고개금(復古開今)’에 뜻을 두었고 ‘안분지족(安分知足)’으로 위안을 삼고자 했다”고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중국 북경대학교에서 고문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영철 교수는 한국예술총연합회 회장상, 국제서법박람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등과 북경서법가협회 초대전·한중한묵 초대전, 서안교통대학 초대전 등 다수의 작...
2014-08-21 17: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