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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아닌 사람은 있어도 인연 없는 사람은 없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묘장 스님(조계종 기획실장)이 미혼 남녀를 이어주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의 탄생 배경과 성공담, 불교의 사랑 이야기, 일상의 지혜를 담은 책 ‘인연 아닌 사람은 있어도 인연 없는 사람은 없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세상에 인연 없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다정하게 들려준다. 외로운 이들에게는 ‘나도 누군가의 소중한 인연’이라는 희망을,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는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설 용기를 건넨다. 무엇보다 살아가는 한, 결국 우리는 서로서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삶의 이치를 분명하게 일깨운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묘장 스님의 성찰이 녹아난 이 글에는 혼자여도 외롭고 함께해도 외로운 현대인을 향한 따스한 위로와 지혜가 담겨 있다. 또한 일상에서 어떻게 아름다운 인연을 쌓아갈 것인지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02
사유하는 불교 성지 순례
조계종 불학연구소장을 지낸 허정 스님이 ‘사유하는 불교 성지 순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성지 순례의 고정된 관념인 4대 성지, 8대 성지를 넘어서 까삘라왓투, 짬빠, 꼬삼비, 날란다 등 붓다의 삶에 중요한 장면과 장소를 짚어가며 12대 성지를 제안하고, 우리가 불교 성지에서 무엇을 사유해야 할 것인지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4대 성지, 8대 성지를 넘어서 12대 성지와 붓다가 걸어간 지역과 붓다의 삶이 남겨진 곳을 대부분 순례했다는 점이다. 또한 붓다의 탄생부터 열반까지 붓다의 흔적을 탐구하며, 붓다의 가르침을 수많은 초기 경전에 근거해 살피고 있기에, 가려 뽑은 경전 이야기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이 책에서 특별히 제안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우유죽 공양 길’이라는 순례길이다. 이 순례길은 수자타탑과 우유죽 공양 스투파까지 논밭 길과 마을 길을 걸어서 되돌아오는 코스로 약 2~3시간 정도 걷는 순례길이다. 특히, 기존의 성지...
2025-09-02
선정겸수
전국수좌회 의장을 역임한 월암 스님이 참선과 염불 수행법을 융회(融會)하여 집대성한 책 ‘선정겸수’를 펴냈다.스님은 ‘선정겸수’ 집필 의도는 “선정일치와 선정겸수의 사상과 실천에 대한 연원과 전개 및 확립의 과정을 살펴보고 과연 이 시대에 어떻게 참다운 수행 방편으로 적용될 수 있는가를 탐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것을 풀어내기 위해 신라의 원효 대사가 주장하는 일심정토 사상에 대해 논구하고, 선종에서의 선정겸수와 정토종에서의 선정겸수의 연원에 대해 논구하여, 선정일치와 선정겸수를 본격적으로 주장하고 실천한 선문의 선사들에 대해 탐구했다. 이어 한국 선사들(보조지눌, 태고보우, 나옹혜근, 청허휴정, 허주덕진, 무주청화)의 정토 사상에 대해 살펴본 후 선정일치와 선정겸수에 대한 결론을 마지막으로 오늘날 명상과 선수행의 실천으로 염불선이 어떻게 그 효용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지를 탐색해 보면서 대미를 장식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02
꽁꽁 싸맨 보따리-해방 80년 돌아 본 불교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국불교의 치열했던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한 책이 출간됐다. 불교신문 이성수 편집국장이 저술한 ‘꽁꽁 싸맨 보따리-해방 80년 돌아 본 불교’는 일제강점기 한국불교의 역사를 독립, 문화, 교육, 수행이라는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조명했다. 제1부 독립 편에서는 그동안 ‘친일과 굴종의 역사’로만 기억되어 온 불교계의 이면에 숨겨진 뜨거운 독립의 흔적을 발굴해 상세히 기록했다. 저자는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직후 방문했던 대각사부터 제주 법정사 무장항쟁 현장까지 전국의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굴했다. 1919년 3·1운동 당시 중앙학림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주도했고, 통도사, 범어사 등 전국 각지 사찰에서 독립의 함성이 울렸던 이야기들이다.2부 문화 편에서는 조계사 마당에서 한국 최초의 야구 시구가 이루어진 사실, 통도사 축구팀 운영 등 어두웠던 시대에도 체육을 통해 민족의 기상을 높이려 노력했던 불교계의 면모...
2025-08-21
역대법보기 강설
해인총림 10대 방장이자, 한국불교의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학산 대원 대종사의 새 강설서 ‘역대법보기 강설’이 출간됐다.‘역대법보기(曆代法寶記)’는 당나라 대력 연간(766~799)에 편찬된 오래된 문헌으로, 석존에서 혜능까지 33조사와 지선, 처적, 무상, 무주로 이어지는 전등의 역사, 그리고 선법을 다룬 초기 선종의 중요 사료다.‘역대법보기’의 특징 중 하나는 육조 혜능 이후, 남악 회양-마조 도일로 이어지는 계통과는 다른 독자적인 법맥을 보여줌으로써 선맥의 다양성과 깊이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점이다. 특히 선종의 정통 계보 밖에 있어 주목받지 못한 신라 출신의 승려 정중 무상 선사의 위상이 조명돼 주목된다. 한편 무상ㆍ무주 선사가 설한 ‘삼구설법’의 가르침을 통해 간화선 이전, 선종 초기의 생동하는 수행 풍토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다.이 책은 부처님과 역대 조사로부터 이어진 정법의 원류와 법맥을, 이 시대 정법안장(正法眼藏)의 계승자인 학산 대원 대종사의 법음(으로 전하...
2025-08-21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
선방 수좌로 수행하며 나와 세상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해온 원제 스님이 ‘홀연히 꺠어나는 신심명’을 출간했다. ‘신심명’은 146구 584자라는 짧은 글로 깨달음을 노래한 선어록이다. 스님은 ‘킬링(Killing) 법문’으로 거침없이 ‘신심명’에 담긴 깨달음의 핵심으로 직진한다. 일상의 감정과 상황을 통해 마음의 작동 방식을 직관적으로 꿰뚫는 것. 그러면서 1400여 년 전 ‘신심명’의 오래된 문장을 지금 우리의 삶과 감정 한가운데로 끌어낸다.스님은 세수하다 무심코 코를 만지는 것처럼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자신의 수행과 일상을 통해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또 우리가 습관처럼 취하고 버리는 선택, 즉 ‘간택심(揀擇心)’이 얼마나 많은 괴로움의 뿌리가 되는지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짚어 나간다. 가을 단풍을 책갈피에 넣으면서 단풍나무 아래에서 썩는 곤충의 사체를 꺼리고, 풍경 소리는 좋아하면서 자동차 경적엔 얼굴을 찌푸리는 우리 마음의 이중성과 친구의 장난 하나에...
2025-08-21
과학이 주목하는 죽음 이후의 일들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될까? 윤회는 정말 존재할까? 사후 세계에 관한 이야기는 공상이나 허구에 불과한 걸까? 죽음과 윤회는 오랫동안 인류의 관심을 끌어 온 주제다.죽음과 윤회에 대한 현대 학계의 주류 입장은 유물론적 생사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육체의 활동이 멈추면 의식이 함께 사라지므로, 죽음 이후의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관점이다. 이와 같이 교육받아 온 현대인들은 임사체험이나 윤회는 망상일 뿐이라고 무시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검증된 임사체험자, 전생 기억자의 경험은 사후 세계와 윤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눈앞에 드러난 진실을 외면하는 태도야말로 오히려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태도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러한 태도만을 고집한다면 죽음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의미심장한 가르침들을 놓칠 수도 있지 않을까?‘과학이 주목하는 죽음 이후의 일들’은 바로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임사체험과 윤회에 대해 지금까지 수집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 사례들의 ...
2025-08-21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
법당 기둥에 새겨진 ‘주련(柱聯)’을 새롭게 제시한 책이 나왔다. 사찰 순례 전문가인 목경찬 교수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은 전국 사찰의 다양한 주련 가운데 오랜 통찰이 깃든 글귀만을 가려 뽑았다. 수백 년 동안 법당 기둥에 걸린 채 수행자들의 마음을 지탱해 온 주련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꾸준히 던져 왔다. 이 책은 그 짧은 글귀들이 품은 지혜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흐트러졌던 마음의 중심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사유의 물꼬를 터 준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절집 말씀’은 단순히 아름다운 문장만 소개하거나 그 뜻을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실제 사찰의 공간 구조를 따라 구성되어, 산사의 첫 관문인 ‘일주문’에서 사천왕이 지키는 ‘천왕문’과 중심 법당인 ‘대웅전’을 거쳐 ‘관음전’이나 ‘지장전’, 대중 수행처인 ‘대방’에 이르기까지 전각의 흐름에 맞추어 다양한 내용의 주련을 배치했다. 각 주련에 대해 해설할...
2025-08-21
‘템플스테이’ 매거진, 통권 70호 맞아 여름호 발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이 발행하는 잡지 ‘템플스테이’ 매거진이 2025년 여름호(국문 통권 70호, 영문 통권 55호)를 발행했다.‘템플스테이’ 매거진 2025년 여름호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 △활력을 채우는 시간 △전통을 만나는 시간 △미래를 그리는 시간 네 가지 주제 아래 총 13개의 기획 기사로 구성됐다. 표지에는 경남 하동 쌍계사 불일폭포를 담아, 보기만 해도 더위를 식히는 청량한 풍경을 전하고 있다.2025년 여름호는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1층 및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등 유관기관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며, 템플스테이 웹진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8-04
그림으로 읽는 요가의 세계
일본의 요가 연구가 이토 다케시가 ‘인도 현지의 진짜요가’를 소개한 ‘그림으로 읽는 요가의 세계’를 펴냈다.저자는 20대 초반부터 인도 전역과 네팔, 스리랑카, 태국 등 주변 국가를 오가며 현지 조사를 하고, 관련 문헌과 학문적 연구물을 뒤지며 요가의 모든 것을 탐구했다. 그러한 탐구의 결과물을 신화, 마르마, 차크라, 만다라, 음식 문화, 무술, 사원 등 각 분야별로 나누어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의 평생에 걸친 탐구와 조사의 결과물에 저자가 직접 그린 흥미롭고 독특한 그림과 표를 더해서 요가의 모든 것을 한 권에 집약했다.이 책은 기초 지식과 이론의 2개 부분으로 크게 나뉘고, 모두 9개 장, 108개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지식편은 요가의 기초 지식과 사상, 우주관, 신체관, 생리학 등 이론을 설명하는 5개 장으로, 제2부 실천편은 의학, 호흡, 아사나, 밀교 의례 등 실천적인 내용을 다루는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특히 이 책은 저자의 평생에 걸친 연구와 현지...
2025-07-31
신행108송
12세기 브라만 학자에 의해 찬술된 부처님을 찬송한 경전 ‘신행108송’이 국내 최초로 도웅 스님(한국범어연구원장)에 의해 번역돼 출간됐다.‘신행108송’은 12세기 인도 뱅갈 지방의 브라만 학자 라마짠뜨라 바라띠가 스리랑카에서 빠라끄라마바후 왕과 스리 라훌라 승왕을 만나 삼장을 배우며 불법의 이치를 체득한 후 지었다.‘신행108송’의 원제는 ‘박띠샤따깜(Bhaktisatakam)’으로 ‘믿음과 헌신, 신행’을 주제로 107송의 게송과 4송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2가지 전통 운율에 따라 작곡되었다. 편역본에는 범어원문에 한글번역과 악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도웅 스님은 1966년 은해사에서 출가해 중앙승가대학교, 중국, 대만, 태국과 인도 등지에서 범어와 빨리어를 연구한 불교학자다. 2012년 한국범어연구원을 설립해 운영해오고 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7-31
불교 행운 상징 컬러링북
보리수, 연꽃, 법륜 등 불교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열두 가지 상징물을 컬러링 도안으로 담은 ‘불교 행운 상징 컬러링북’이 출간됐다. 이 책은 불교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열두 가지 상징물을 컬러링 도안으로 담은 책으로, 한 달에 하나씩 색칠하며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불교적 상징에 대한 설명과 발원을 적는 공간을 더해 명상과 수행의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각 도안에는 불교 문화와 상징물에 대한 짧은 설명이 함께 담겨 있어, 색칠을 하며 자연스럽게 불교의 지혜와 상징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다. 그림은 색연필이나 수채화 등 다양한 채색 도구로 활용 가능하며, 절취선이 있어 한 장씩 뜯어 선물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뒷면에는 소망과 발원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기도와 수행의 도구로도 쓰일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7-31
청담 연구
30년 전부터 청담 스님을 연구해온 동국대 김광식 특임교수가 청담 스님 주제의 자료 수집, 인터뷰, 논문 집필, 강의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지난 20년간 연구하고 발표했던 학술적인 논문을 모아 ‘청담 연구’라는 제목으로 묶어낸 책이다.총 13편의 연구논문이 실린 이 책은 1부 청담스님의 생애와 불교 정화 운동과 2부 청담스님의 사상과 대안으로 구성되어 있다.1부에서는 청담 스님의 생애를 중심으로, 스님이 주도하셨던 불교 정화 운동과 단월(檀越) 불교의 실천, 그리고 조선불교와의 관계 등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청담 스님의 사상적 기반과 한국 불교의 미래에 대한 대안을 탐구하고 있다. 특히 한국 불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청담조사의 고민과 그 해결책을 담은 연구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7-31
그림자 속의 향기
1987년 7월 1일 인도에 첫발을 디딘 후 달라이 라마 존자님과의 인연으로 다람살라 한자리에서 38년을 지냈습니다. 가끔 한국을 방문하면 아직도 인도에 있냐고, 나이가 적지 않으니 이제 돌아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안부를 겸해 묻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다람살라가 ‘고향’입니다. 책으로 소식을 전한 지도 5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실 것도 같아, 그간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책을 펴내며 전문>38년간 북인도 다람살라에서 수행 중인 청전 스님이 5년 만의 신작 에세이를 펴냈다.‘그림자 속의 향기’는 삶의 근본을 묻는 인생 철학, 출가의 이유, 수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개인적 수행기, 달라이 라마와 관련된 감동적인 이야기, 히말라야권 곰빠(절)와 오지 마을에 전해지는 자비의 활동 등 38년간 다람살라와 한국을 오가며 펼쳐진 청전 스님의 구도의 여정이 사진과 함께 수록한 책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
2025-07-31
내 마음속 차 향기여! 해와 달을 품고 있네
수행자이자 다인으로 살아온 원학 스님이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다경(茶經), ‘다부(茶賦))’를 풀어쓴 해설서를 출간했다.‘차’를 즐기지 않더라도 차에 대한 글을 한 가지 꼽아보라고 하면 대부분 초의 선사의 ‘동다송(東茶頌)’을 언급한다. 이는 ‘다성’이라고 불리는 초의 선사가 지은 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초의 선사가 지은 것이 유일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차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글은 초의 선사의 것이 아니다. 그보다 340여 년 앞선 조선 전기, 한재 이목(1471~1498)이 지은 ‘다부(茶賦)’가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다부’를 다인(茶人)이자 수행자인 원학 스님의 눈으로 새롭게 풀어낸 해설서다. 오랜 시간 차를 마시고 가르치며 살아온 스님은 이 글에서 학술적 해석을 넘어서 ‘삶의 향기’를 전하려 한다. 한문에 능한 학자의 눈이 아니라, 차를 삶의 벗으로 삼아온 이의 시선으로 ‘다부’를 다시 읽고 오늘의 언어로 옮긴 것이다. 차를 수행의 일부로 ...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