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일상에서 찾는 소중한 깨달음
대중적인 글 쓰기로 세상과 소통하며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등으로 일하던 원철 스님이 2011년 산사로 돌아간 뒤 썼던 산문집을 펴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원철 스님·불광출판사)에는 스님의 일상과 수행, 공부, 여행단상 등이 담겨 있다. 누구나 일상처럼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힐링과 충고에 지친 이들에게 맑은 차 한 잔 같은 쉼이나 반짝이는 깨우침을 준다. 원철 스님은 노마드(homo-nomad) 스님이다. 한 곳에 머물지 않는 수행자라는 것, 생각의 이동과 변화에 막힘 없이 자유롭다는 뜻이다. 그 자유로움은 지금, 이곳에서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에 닿아 있다. 늘 지금을 바로 보고, 성실하자는 뜻을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언제 어느 때라도 돌아가야 할 곳도 그곳이다. 무엇이든 바로 지금 시작하면 된다는 의미다. 그 생각을 놓지 않는 것이 순간을 사는 방법인 것이다.원철 스님은 무엇을 가르친다거나 거창한 뜻을 전하려 하지 않지만 덤덤...
2015-01-12 10:22:52
경전 바탕으로 불교비판 반박
"지옥설은 다 낮은 근기의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겁나는 지옥설을 만들어 착한 일을 하게 할 뿐이다." 정도전이 '불씨잡변'에서 '불씨지옥지변'이라는 대목으로 불교를 비판한 글이다. 정도전은 조선왕조를 세운 일등공신으로 역성혁명을 도모한 개혁주의자이자 한 시대를 주도했던 탁월한 정치가요 사상가였다. 그러한 정도전은 성리학 중심의 왕조건설을 위해 이전까지 중심위치에 있던 불교를 과도하게 비판하는 우를 범한다. 이는 그가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집필한, 그의 '사상적 결집서'라고 할 '불씨잡변'에 그대로 담겨 있다.'정도전의 불교비판을 비판한다'(고상현·푸른역사)는 정도전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불교사상을 면밀히 살피고 검토하면서 불교경전에 근거해 비판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부록으로 정도전의 '삼봉집'에 포함돼 있는 글 중에서 대표적으로 불교를 비판한 '심문' '천답' '심...
2015-01-12 10:21:56
배휴거사와 황벽선사의 문답
'흔적 없이 나는 새'(김영사)는 당대(唐代) 최고의 지성인 배휴거사와 스승 황벽선사가 마음에 대해 묻고 답한 진리의 문답인 '전심법요'를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풀어쓴 선수행 길라잡이다. 풀어 쓴 이는 조계종 범어사 주지와 안국선원장 등으로 있는 수불 스님이다. '전심법요'는 달마대사가 전해준,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하는 선종의 종지인 일심법을 가장 논리적으로 드러낸 조사어록이다. 중국조사선의 핵심대의를 잘 표현한 선어록으로, 재가 공부인이 묻고 선사가 답하는 형식이며, 절대진리를 상대언어로 풀어낸 모범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황벽선사는 어려운 게송이 아니라 듣는 즉시 곧이곧대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명하면서도 적절하게 대답하고 있다.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도 곧장 가르침을 일러준다. "머리를 깍지 않았어도 도를 깨치면 사문이다. 한 생각 돌이켜 근본 모습을 보고,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닌 자리로 나아가는 ...
2014-12-16 20:36:33
중도사상으로 선·교 회통
'백일법문'은 성철 스님이 불교를 총체적으로 강설한 것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1967년 해인총림 방장으로 추대된 후 첫 동안거를 맞아 100일 동안 상당법문과는 별도로 대중들을 위해 행한 법문이다. 이번에 개정증보판으로 나온 '백일법문'(상중하·장경각)은 이를 바탕으로 1992년에 발간된 초판본 '백일법문'에 이용된 녹음테이프를 다시 녹취하고 당시에 누락됐던 테이프를 찾아 정리해 편집하면서 1권 분량이 늘어난 것이다.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성철 스님의 100일 법문은 중도대선언(中道大宣言)을 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중도로 불교를 풀어낸 최고의 교리서로 통했다. 팔만사천법문으로 펼쳐낸 방대한 불교교설 가운데 근본이 되는 내용만 골라 경론과 조사어록 등을 인용해 간명하게 설명하고 불교의 핵심인 중도사상으로 선(禪)과 교(敎)를 회통하며 천명했기 때문이다. 개정증보판 '백일법문'은 초판본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다른 ...
2014-12-16 20:35:41
구도과정과 이후의 세계까지
영원불멸한 것은 있는가? 깨달음은 무엇인가? '이것이 깨달음이다'(백창우·김영사)는 이 물음에 답하며 영원한 자유를 찾기 위한 수행의 시작부터 깨달음을 얻기 위한 구체적 방편과 경계, 공부점검, 깨달음 이후까지의 세계를 담고 있다. 구도의 안갯길에서 저자가 목도한 가장 뜨거운 질문과 소낙비같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다.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연기법수행을 강조한다. "지금 당장 오관에 직접적으로 관찰되지 않는 부분을 사유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행위가 수행"이라고 말한다. 연기법의 이치를 깊이 사유하면 마침내 존재의 참 모습이 정체를 드러낸다는 저자는 있는 그대로를 보는 연기법을 통해 수행하면 허공이라 알고 있던 진공 속에서 일체의 존재가 묘하게 나타난다고 한다."대체로 사유형인 사람은 연기법이 효과적이고, 직관적인 사람은 선수행으로 재미를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위파사나(觀/慧)와 사마타(止/定)의 힘을 공통적으로 강화시켜나가야 한다. 간단히 말하...
2014-12-02 13:56:54
눈밝은 납자의 진솔한 이야기
"귀로 들어 얻은 것은 눈으로 직접 보고 얻은 것의 넓은 것만 못하고, 눈으로 보고 얻은 것은 마음으로 깨달아 얻은 것의 지극히 넓은 것만 못하다. 마음으로 임금을 삼고 눈으로 신하를 삼고 귀로 관리를 삼는 것은 옳다 하겠으나, 눈으로 마음을 대신하는 것은 못난 짓이요 귀로써 눈을 대신하는 것은 더욱 못난 짓이다."(63쪽 '마음으로 얻어야 한다' 전문)중국 명나라의 고승 운서주굉 스님은 때때로 느끼고 본 것을 붙잡고 나이 팔순에 죽창 아래서 붓 가는 대로 진솔하고 담백하게 써내려 갔다. '죽창수필'(연관 스님 옮김·불광출판사)은 스님이 그렇게 자아낸 인생의 지혜 426편을 담은 수필이다. 수필은 눈 밝은 납자의 낡은 바릿대에 담긴 삶의 진솔함이 신선한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염의(染衣) 안에 서린 솔바람소리가 마음 문을 열어준다. 구도의 법열(法悅))이 빚어놓은 문자사리 속에서 천지(天地)와 더불어 하나되는 기쁨을 누리게 한다. 간결하면서도 명료해, 오랜...
2014-12-02 13:55:40
올해 불서 대상에 명법 스님 ‘미술관에 간 붓다’ 선정
불교출판문화협회(협회장 지홍 스님)는 11월 25일 제11회 불교출판문화상·올해의 불서 10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에는 ‘미술관에 간 붓다’(명법 스님·나무를 심는 사람들), 우수상에 ‘붓다의 과학이야기’(김성철·참글세상)와 ‘석굴암, 법정에 서다’(성낙주·불광출판사)가 각각 선정됐다.입선작으로는 ‘10대와 통하는 사찰 벽화 이야기’(돌 스튜디오·철수와 영희), ‘도쿄대학 불교학과’(정상교·동아시아), ‘수트라’(범일 스님·김영사), ‘아들에게 남기는 어머니의 마음공부’(최혜자·운주사), ‘해커 붓다’(김병훈·반디), ‘행복한 명상카툰’(배종훈·담앤북스), ‘정도전의 불교비판을 비판한다’(고상현·푸른역사) 등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학담 스님의 ‘아함경’(한길사)이 수상하게 됐다.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 우수상에는 각각 400만원이 주어지며, 입선작 7종과 특별상에도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제11회 불교출판문화상은 2013년 10월1일부터 2014년 9월30일까지...
2014-11-25 20:37:35
위대한 가르침의 핵심 모음집
'영원의 철학'(올더스헉슬리·조옥경 옮김·김영사)은 모든 위대한 가르침의 핵심을 담았다. 김연수 소설가는 "봉우리는 하나뿐이되 거기에 이르는 길은 무수히 많다는 사실을 이 책만큼 잘 보여주는 책도 없으리라. (중략) 동서고금의 신비주의자가 남긴 침묵의 언어가 한데 모여 있다. 종교에 대해서 논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삶과 예술과 진리를 하나의 봉우리로 이끄는 단 하나의 방법, 즉 자기 무지에 대한 인식과 한없는 겸손과 무조건적인 복종을 불쏘시개로 자아를 불태우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고 평한다.'영원의 철학'은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과 탁월한 안목으로 세계의 종교적 가르침은 물론 문학, 역사, 철학, 심리학, 과학, 예술 등 인류의 다양한 정신적 유산에서 진리의 조각들을 모아 그 바탕에 면면히 흐르는 공통된 핵심을 발견해 빛나는 모자이크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동서고금 420여 개의 보석 같은 인용문과 저자의 해설에서 묻어나는 사유와 체험의 깊이는 ...
2014-11-14 14:54:18
불교와 사상의학의 접점모색
불교와 사상의학이 만났다. '불교와 사상의학의 만남'(불교와사상의학연구회·올리브그린)은 불교와사상의학연구회가 3년 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심신치유의 프로토콜 구축을 위한 불교와 사상의학의 융합연구' 결과물이다."개체의 특성과 경향성을 주장하는 사상체질론과 불교는 소통될 여지가 있다. 또 이제마는 유학사상에 바탕한 이상적인 삶과 장수를 추구하지만 장수를 추구하는 방법이나 질병치유와 같은 실제적인 부분에서는 불교의 수양법을 수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불교와 사상의학은 소통의 접점이 있다 하겠다."(종밀의 '원인론'과 동무 이제마의 '원인'편에 나타난 인간론·박성식)심신치유의 이론적 탐색과 적용을 위해 불교와 사상의학을 두루 고찰한 연구서이기에 불교와 사상의학의 철학적 특징을 인간론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불교의 수행론이 사상의학적으로 적용될 있는지에 대한 문헌적 검토를 거쳤으며, 실제적인 적용이 가능한가에 대한 이론적...
2014-11-14 14:53:27
사람다운 삶을 꿈꾸는 사유록
‘그저 인간이 되고 싶었다’(홍일대사․전영숙 옮김․불광출판사)라고 한 화두 같은 표제는 '사람다운 삶'을 생각하게 한다. '사람다운 삶' 역시 무언가 특별한 것을 꿈꾸는 것은 아닐 터이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이 했던 ‘좋은 삶이란 선택하는 삶이다’라는 말처럼 강요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서 집중하는 삶을 살면서 사람다움을 누리고자 함이 아닐까?이 책은 중국 남산율종의 11대 조사 홍일대사의 사유록이다. 홍일대사(1880~1942)는 중국 스님이다. 스님이 되기 전 서화, 시문, 희극, 음악, 미술, 금석, 교육 등 예술적 재능을 갖고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시대적 불의에 항거하다가 홀연 세속을 떠났다. 친구의 권유로 두 달 동안 단식을 하고 참선수행을 한 뒤 처음 느껴본 고요와 평온함에 감동한 뒤였다. 이후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자유로운 운수납자가 되어 불법을 전했다. 검약과 절제 등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2014-10-31 11:17:37
포기를 해야할 때는 포기하라
누구나 향상을 꿈꾼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인정받거나 승진하기를 꿈꾸고, 학생이라면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에 가고자한다. ‘있는 그대로의 연습’(코이케 류노스케․김혜진 옮김․더난출판) 저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지나쳐서 어느 순간 자신은 형편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기혐오에 빠지며 스스로를 납득하고 인정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한다. 아무리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만족은 잠깐이고 압박감으로 지쳐간다면서 “너무 애쓰지 마라. 지금 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귀띔한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돌아보고, 그대로도 괜찮다며 인정해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저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욕구를 유애(有愛)라고 부르며, 인생에서 가장 큰 괴로움을 주는 원인이라고 덧붙인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들에게는 강하고 아름다운 부분뿐만 아니라 약하고 추한 부분도 있으며,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를 주문한다. 생각대로 ...
2014-10-31 11:16:52
인간으로서의 달마 복원하다
"달마는 달마도로만 유명하다. 흉화를 없애준다는 그림의 위세에 짓눌려 그의 말과 삶은 산산이 흩어졌다. 대부분 잘 모른다. 이 책은 인간으로서의 달마를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요약할 수 있다. 전설 속의 달마는 신비롭지만, 현실 속의 달마는 누구보다 쓸쓸했다. 참다운 자기다움을 지키려 애썼고, 혁명을 꿈꾼 죄로 죽어야 했다." '불행하라 오로지 달마처럼'(웅연·불광출판사) 저자의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세상에 이로운 진짜 글을 써 보겠다"는 일념으로 2년을 작정하고 월간 '불광'에 연재하던 중 1년 6개월만에 갑작스럽게 찾아든 극심한 우울증으로 손을 놓아버렸다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매달린 끝에 2편을 보태 20편을 채워 펴낸 것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한 사람이 목숨을 걸고 쓴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를 살아내게끔 한 달마가 주인공이다. 우리 삶을 불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온갖 거짓된 눈속임과 구조적인 모순에 천착해 달마의 삶과 말에서 길어...
2014-10-16 13:01:15
수행문화 균형과 조화로 승화
스스로 고봉(高峰)이라 이름했으나, 그를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고불(古佛)이라 불렀던, 휘가 원묘(原妙)인 고봉 스님의 '선요'는 참선수행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실참실오(實參實悟)하는 조사선과 간화선의 요체를 설해 놓은 것으로, 전통강원 이력과목 중 사집(四集)의 한 과목이기도 하다.'선요'는 참선수행의 요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다. 고봉 스님이 간화선수행을 실참하고 깨달은 체험을 바탕으로 간화선수행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다. 그래서 화두를 들고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없어서 안 될 수행지침서가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큰 지남이 될만한 가르침이다. 우리나라 조사선의 전통을 뿌리내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고봉 스님은 "우리가 본래 부처임을 알고 믿음, 분심, 의심 세 가지 요소를 갖추어 정진하면 누구나 반드시 깨침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조사선과 간화선의 정견을 갖추게 되면...
2014-10-16 13:00:20
수행의 일대전환 이끄는 해설서
'삼계를 벗어나는 최상의 해탈법'(여시아문)은 중국의 고승 담허(1875∼1963)대사의 명저인 '염불론'을 무심 송상섭 선정수련원 지도원장이 번역하고 해설한 책이다. 내용은 간략하고 더없이 명확하다. 가장 중요한 해탈법의 핵심은 "옛 중원(中原) 오종(5宗:선종, 교종, 밀종, 율종, 정토종)의 진액을 하나로 모아 읽으면 누구나 낙오 없이 해탈하게 되어있다"고 한다.말만 풍성하고 핵심이 빠진 내용은 읽을 수록 심혼만 산란해지고 해탈로 가는 길을 오히려 방해한다. 그러나 경전이나 선정을 바르게 공부한 사람이면 누구라도 호흡을 가다듬고 경건히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내용이다. 여래께서 간절히 일러주신 해탈의 돈법(頓法)이 숨김없이, 또 확연히 설파돼 있기 때문이다. 염불을 통해 일념, 무념에 들 수 있는 방법으로 사마타(止)와 위빠사나(觀)를 동시에 닦는 정혜쌍수(定慧雙修)를 설명하면서, 선정(禪定)의 힘을 얻는 방법도 체험적으로 일러주고 있다. 선정을 닦지 ...
2014-10-02 09:42:36
관음은 남성일까? 여성일까?
"관음보살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중략) 보살은 여래와 마찬가지로 남성과 여성을 초월한 모습으로 나타나 중생을 구제하기 때문에 관음 관련 경전의 대부분은 여성의 형상으로 그 모습을 규정짓지 않는다. 그러나 7세기 중엽 이후에 힌두교의 여성숭배신앙이 불교에 유입되면서 여성적인 모습을 한 관음이 경전 상에 나타나기 시작한다."(133 페이지)'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불상의 마음'(고명석·조계종출판사)은 불·보살의 명호나 탄생배경, 모습, 역할, 관련스토리, 역사, 신앙, 문화적 특징 등을 망라해 궁금증을 한꺼번에 해결해주기 위한 책이다. 불상을 통해 불교사상과 믿음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각의 불·보살은 저마다의 본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본원에 의해 다양한 신행이 전개된다. 여러 가지 기도법과 수행법은 물론 이에 따른 신행문화도 모두 이러한 본원에 의해 전개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신행과 문화를 각각의 불·보살을 통해 조명한다. 종교적, 사상...
2014-10-02 09:4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