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곳서 행복할 수 있다"
극락도, 지옥도 스스로 만든다는 말이 있다. 처한 현실이, 서 있는 자리가 극락도 될 수 있고, 지옥도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인연 따라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받아들이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며 마음의 평정을 얻으면 그대로가 극락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가 지옥일 것이다. 남 탓을 할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스스로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있는 그대로 보아라'(비움과소통)는 조계종 약천사(경기 파주시 동패동)를 창건해 도량불사를 하며 포교에 진력하고 있는 허정 스님이 들려주는 생활 속 마음공부 이야기다. "사람이 부처이기 때문에 오늘도 부처가 부처를 만나고 있다"고 말하는 허정 스님은 "있는 그대로가 평등이고 보이는 그대로가 진리입니다. 느끼는 그대로가 불성이어서 덧칠하지 않은 그 순일무집이 정토요, 극락입니다"라고 말한다.허정 스님은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지혜와 자비의 종교인 불교의 '도에 이르는 말'이라 할 수 있다"며 "생활 ...
2012-08-03 15: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