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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에서 빛을 만난 이야기
"석가모니부처님은 과연 어떤 분이셨을까?"라는 질문에서 비롯해 책으로 탄생된 '붓다를 만난 사람들'(아름다운인연)은 삶의 밑바닥에서 빛을 만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다. 희대의 살인자 앙굴리말라, 한 순간에 남편과 아이 둘을 잃은 빠따자라 비구니, 웃음과 노래를 팔던 기녀 암바빨리, 상캬를 사랑한 바라문 청년 수바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인물들이 부처님을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이야기하듯 풀어썼다. 부처님을 만나 인생 최악의 진흙탕에서 벗어나 빛의 길을 걸어가는 열다섯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 속에 담긴 열다섯 명의 이야기는 실제 그들의 이야기이기는 하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도 된다. 그들이 처한 상황과 고민, 의심덩어리 등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진리가 시공간을 초월하고 인종과 민족,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존중받으며 신앙되는, 영원히 유효한 이치와 같다. 저자도 책머리에서 밝힌다. "고뇌하고 번민하며...
2010-05-28 11:32:27
집착 벗으면 새 세상이 보인다
"금강경을 공부해서 지혜가 열리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마음공부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열려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풍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해온 우승택 삼성증권 PB연구소장이 이번에는 원각경을 집어 들었다.'심상사성 금강경'을 읽은 한 스님이 "부자가 되려면 원각경을 읽어야지"하는 말을 듣고 공부에 몰입해 8년여만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안목으로 탄생시킨 책이 '우승택의 생테크 날줄 원각경'(불광출판사)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원각경으로 삶의 날줄을 제대로 세우고 생각을 정교하게 해서 실천에 옮길 때 누구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베를 잘 짜기 위해서는 먼저 날줄을 바로 세워야 하듯이, 잘 사는 인생을 위해서는 날줄 원각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베를 짤 때 씨줄도 중요하지만, 날줄이 없으면 씨줄은 그야말로 씨도 안 먹히는 원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근간, 표준, 기준 등의 의미를 갖는 경(經), ...
2010-05-24 15:25:01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가는 공부
"탐심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비심으로 일체중생을 위해 널리 베푸는 마음 쓰는 공부, 진심을 없애기 위해서는 용맹심으로 참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 다스리는 공부, 치심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혜심으로 삿된 생각을 버리는 마음 찾는 공부가 바로 그것입니다."탐욕(탐심)과 성냄(진심), 어리석음(치심)이라는 삼독심을 없애는 치료법이 바로 마음 밝히는 공부라고 한다. 진각종 대원심인당(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주교 겸 진선여자중학교 교장 덕일(권영택) 정사가 '마음 밝히는 이야기'(더북스)에서 들려주는 가르침은 바른 인성을 키워주기 위한,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가는 공부가 된다. 이 책은 용맹의 장-마음을 다스리는 이야기, 자비의 장-마음을 쓰는 이야기, 지혜의 장-마음을 찾는 이야기 등 세 장으로 구성돼 있다. 진각종단에 몸담고 있는 교화스승의 자애로운 혜안으로, 현직 중등학교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인성교육을 위한 감화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이 책 한 장 한 장을 ...
2010-05-20 11:25:09
화엄경 약찬게 강설서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 주지 소임을 맡아 대중포교에 힘쓰며 (사)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로 장기기증운동이나 불우환자돕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보경 스님이 '화엄경 약찬게'를 강설한 책 '기도하는 즐거움'(불교시대사)을 펴냈다.'화엄경 약찬게'는 80권 39품 10만게 240만자의 방대한 화엄경을 총 770자 110구로 요약 정리한 게송이다. 40권 화엄, 60권 화엄, 80권 화엄 등으로 대별되면서, 현존하는 대승불교의 중요한 경전인 '화엄경'이 너무 방대해 7자씩 10개의 시구를 이뤄 770자 게송으로 압축해 편찬된 '화엄경 약찬게'는 제목과 저자, 귀경게, 설경인연력, 운집대중, 경의 설처, 경의 품명, 유통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약찬게'를 통해서도 '화엄경' 전체의 구성을 대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귀경게 중에 보이는 화엄교주 비로자나불관과 설경인연력인...
2010-05-19 14:39:56
'부처님의 생애' 독후감 대상 이지안씨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부처님의 생애'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은 이지안(대구 수성구)씨가 차지하고 최우수상은 이현수(경기 수원시)씨에게 돌아갔다. 또 우수상은 김창모(충남 계룡시), 김지훈(경기 성남시), 구희철(서울 강북구), 신지원(서울 동국대사대부속여고), 박나경(서울 한양대사대부고)씨 등에게 주어졌으며 손태호(경기 고양)씨 등 10명이 가작을 수상했다. 조계종 포교원 주최로 조계종출판사에서 주관해 열린 독후감 대회에는 전국에서 1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5월 18일 오전 11시 조계종 포교원장실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장 계성(조계종 포교부장) 스님은 "수작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힘들었다"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표현과 현실에서의 응용부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정유제 기자 refine51@milgyonews.net
2010-05-13 10:23:59
참된 삶의 길을 제시하는 법문집
혼돈의 시대,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참된 삶의 길을 제시하는 조계종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의 맑은 법문집이 나왔다."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를 이기는 일입니다.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별심으로 인해서 몸과 마음은 한없이 흔들리게 됩니다. 자기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출렁대는 자신의 참마음을 아는 공부를 하는 것이 곧 불교의 수행입니다."('자기를 이기는 일' 중에서)평소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편안한 문체와 아름다운 시어로 풀어내 읽는 이들로 하여금 봄꽃 만발한 들길을 걷는 듯한 기분 좋은 감동을 주고, 때로는 냉철한 가르침으로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감로수 같은 법문을 '마음의 풍경'(클리어마인드)에 담아냈다.정여 스님은 이 책에서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르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흘러가는 시냇물 소리처럼 고요하고 싱그러운 정여 스님의 마음이야기는 무엇에...
2010-05-10 10:07:58
마음공부를 위한 뒤짐의 미학
'마음의 발견' 시리즈 2탄으로 나온 '옛 시에 취하다'(도서출판 한걸음 더)는 바쁜 일상생활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세상사 바라보기를 권하는, 마음공부를 위한 뒤짐의 미학이다."뭐든지 일등이 아니면 주눅이 들어 어깨가 움츠러드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꼴찌로 살아왔노라"고 자처하는 한문학자가 있다. 소석 이종찬. 무애 양주동 박사로부터 '한학의 미래를 짊어질 대기'로 인정받은 그는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계 최초로 선시를 연구해 불교문학으로의 위상을 정립하는 등 큰 자취를 남겼다. 이 책은 바로 그가 옛 시를 통해 현대인의 사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를 권하는 짧은 글 60편을 묶은 것이다.필자는 이 책에서 "한 발 물러서서 사물을, 그리고 세상사를 바라보라"고 권한다. 그래야만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걸음의 뒤 처짐이 전진하는 삶에는 뒤짐이 될지 모르지만, 앞선 사물을 바라보기에는 좋은 위치이니 어...
2010-05-07 15:46:07
법화경의 참 가치를 찾아서…
진정한 믿음과 깨달음의 시작이라 할 '법화경'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시 읽는 법화경'(조계종출판사)이 나왔다.'법화경'은 '부처님은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본질적인 의문을 제시한 경전이다. 내용이 매우 신앙적이고, 문장 또한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보살도의 실천과 융합의 정신을 찬양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을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법화사상에 오랫동안 천착해 연구하면서 그동안 수많은 관련 저술활동을 해온 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부 교수이자 보조사상연구원 및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있는 저자 차차석 박사는 "대중적이고 상대주의적 가치를 지니는 법화경의 장점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가 '다시 읽고 또 읽는 법화경'을 표방하며 펴낸 이 책은 현대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법화경'이 편집된 인도문화에 대한 전반적 알...
2010-04-28 17:33:57
불서 전시ㆍ할인판매 도서전
불교문화콘텐츠의 보고인 불서읽기문화의 확산과 불교출판의 활성화 및 사찰도서관 지원을 위한 ‘2010 제3회 불교도서전’이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조계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와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가 공동 주최하는 도서전에는 불교출판문화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500여종의 불교관련 도서를 전시할 뿐만 아니라 신간 20%에서 구간 50%까지 할인판매도 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 기간중인 5월 14일 오후 3시에는 ‘금강경’ ‘사랑하면 보인다 우승택 투자’ 등의 저자인 우승택 삼성증권 PB연구소장이 참가하는 저자 사인회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어린이ㆍ청소년용 추천도서 전시와 판매를 통해 포교의 기반도 확대할 예정이다. 불교도서전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사찰도서관을 건립하는데 전액 지원된다. 제1회 불교도서전 수익금은 2009년 조계사와 인천불교회관 사찰도서관에 지원했으며 제2회 불교도서전 수익금으로는 ...
2010-04-28 16:46:36
밀교의 전모 살펴볼 안내서
대승불교의 최심층, 밀교의 전모를 살펴볼 수 있는 안내서….'티베트 밀교개론-Tibetan Buddhism'(불광출판사)이 표방하는 말이다. 티베트의 역사와 인물, 문헌과 교리, 존격과 미술, 의례와 실천 등을 망라해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한 쪽으로 치우친 편협된 시각과 사고방식을 철저히 배제한다. 티베트 밀교에 대한 최근의 연구성과에 기반을 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아울러 티베트 밀교에 대한 개설서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요소들을 깊이 파고들어 자세히 설명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전체적인 맥락을 따라 티베트 밀교를 형성하게 된 역사적, 문화적 요인들을 총체적으로 아우르고 있어 읽는 맛과 더불어 밀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그리고 일본의 중기밀교와 어떻게 다르며, 역사적으로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려고 했다. 티베트 밀교가 현대의 대안일 수 있는가?, 어떤가? 하는 것은 독자 스스로 판단해야 할 몫으로 남...
2010-04-26 14:39:38
초보불자를 위한 신행 에세이
'부처님께 다가가는 방법'(조계종출판사)은 초보불자를 위한 신행입문서다.저자가 역작으로 손꼽는 사찰안내서 '사찰, 어느 것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에 이어 내놓은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신행생활 중이나 불자들을 만나서 느낀 점과 불자들이 신행생활을 함에 있어 꼭 필요로 하는 마음가짐 등을 다양성과 비틀기로 풀어낸 신행안내 에세이라 할 수 있다.저자는 이 책을 내기까지 부처님의 제자로서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미래의 부처님으로서 평소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글 쓰기의 무게중심을 두었다. 그래서 이 책은 불교에 입문하면 가장 많이 듣게 되고 이야기하게 되는 믿음, 하심, 발보리심, 기도의 힘 등을 경전이나 영화이야기로 예를 들면서 소상하고 차분하게 설명해 준다. 얼핏보면 평범한 이야기인 듯하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게, 진리는 거창할 것도 없이 가까운 삶에서 찾을 수 있다고 들려준다. 평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느냐, 어떤...
2010-04-14 17:52:22
불교출판협회 ‘고전과 미래’ 특강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가 4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마다 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 세미나실에서 ‘고전과 미래 특별강좌’를 연다. 민족사 윤창화 대표가 ‘불교출판을 성찰한다’를 주제로 불교출판이 지나온 길과 오늘의 모습을 살펴보고, 2009년 올해의 출판인으로 선정된 그린비출판사 유재건 대표가 ‘미래의 출판은 지식콘텐츠산업’을 주제로 강의한다. 그리고 김종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쇼셜 퍼블리싱 플랫폼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킨들,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콘텐츠 뷰어의 혁명적인 변화에 대비한 콘텐츠 생산, 유통전략을 살핀다. 또 소설 ‘덕혜옹주’를 베스트셀러 1위로 만든 다산북스의 김선식 대표가 ‘종합베스트 1위를 만든 출판마케팅전략’, 동국영격원 이인혜 역경위원이 ‘경전번역과 불교한자의 이해’, 동국대 김호성 교수가 ‘일본의 불교, 그리고 불교학’, 용인대 이동철 교수가 ‘고전에서 미래를 찾는다’를 주제로 각각 특강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
2010-04-13 17:14:29
어린이들이 화를 다스리는 법
베트남 출신으로 프랑스 남부 보르도지방에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틱낫한 스님이 추천한 '어린이 화'편 '화가났어요'(불광출판사)는 어린이 스스로 화를 다스려 평온한 마음을 찾도록 도와주는 동화다.일생동안 전쟁과 폭력 속에서 살아오면서도 늘 자비심을 잃지 않고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을 전해온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어린이들도 어른들처럼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면 얼마든지 잘 따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상태를 알아차리게 되면 통제력이 생기게 돼 스스로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마음챙김 명상과 요가를 오랫동안 수행해온 저자 게일실버가 그 방법을 재미있는 동화로 꾸며놓았다. 특히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주목받는 젊은 서정시인 문태준씨가 따뜻한 시선과 맑은 언어로 옮겨 시인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과 살아 있는 아름다운 글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려고 심혈을 기울였...
2010-04-13 14:56:50
해외 성지순례 티켓을 잡아라
'부처님의 생애'를 읽고 해외 성지순례를 떠날 수 있는 독후감대회가 열린다.조계종출판사가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여는 독후감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조계종 교육원 부처님의 생애 편찬위원회에서 엮은 '부처님의 생애'(조계종출판사·2010년 1월 22일 펴냄)를 읽고 200자 원고지 15매에서 30매 이하로 작성한 독후감을 5월 2일까지 출판사로 보내면 된다. 보낼 곳은 (우)110-170 서울 종로구 견지동 13번지 대한불교조계종 전법회관 7층 조계종출판사이며, 전자우편(inyeon@buddhism.or.kr)으로도 접수받는다. 발표는 5월 10일 조계종출판사 홈페이지와 불교신문을 통해서 하며, 시상식은 대회 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불자와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인도불교성지순례 상품권이 주어지고, 최우수상 1명에게는 중국불교성지순례 상품권이 제공된다. 그리고 우수상 5명에게는 템플스테이 상...
2010-03-31 17:32:58
선바라밀 수행이론과 실제
선바라밀의 수행차례를 풀이한 법문집이 나왔다.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에서 펴내는 '금강학술총서3'으로 나온 '역주 차제선문'(불광출판사)은 일반 불자들이 수행의 실질적 지침서로 삼기에 적당하도록 엮고 편집한 것으로 수행의 이론과 실제가 정비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차제선문'의 원 제목은 '석선바라밀차제법문'으로 선바라밀의 수행차례를 풀이한 법문이라는 뜻이다. 원 저작물은 중국 천태종의 실질적 개조인 천태대사가 설하고 그의 제자 관정이 정리했다. 내용은 석가모니부처님 이래 행해진 온갖 선정의 종류와 수행차례, 방법, 그리고 수행 중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과 대처법 등이 망라돼 있다. 불교의 핵심인 지혜와 자비심을 체득할 수 있는 방법과 선정의 수행이론을 체계적으로 조목조목 밝히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오늘날의 간화선과 염불선, 위빠사나 등의 수행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현대인들의 실질적인 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
2010-03-30 19: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