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게 해석한 조사선
살불살조(殺佛殺祖), 속뜻은 참다운 경계를 얻고자 한다면 오직 한 가지 세상의 속임수에 걸리는 미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관념에 집착하면 현재를 망각해버릴 수 있음을 경계하는 말이다. '공부하지 마라'(조계종출판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은 세간의 통념에 갇힌 '공부'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출발해 과연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성찰한다.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조사선(祖師禪)을 해석한' 책이다. 불교신문 장영섭 기자가 월간 '법회와 설법'에 7개월 간 연재한 '선사들의 공부법'과 불교신문에 한 해 동안 실었던 칼럼 '활인검'을 깎고 다져 즉불(깨달음의 내용), 돈오(깨달음의 방법), 무수(깨달은 자의 일상), 직지(깨달음을 가르치는 기술), 초불(깨달은 자가 지녀야 할 태도) 등 다섯 개의 열쇠말로 정리했다. 따라서 이 책에는 초조 보리달마로부터 마조도일, 임제의현, 조...
2009-11-17 11: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