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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곁들인 불적답사기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셨던 보리수 아래에서 새벽정진하던 그 시간으로 언제든 달려가 내 영혼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시간적 공간을 2년 전 붓다의 나라 인도에서 만들게 됐다.”향덕(옥정심인당 주교) 정사가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며 남긴 생생한 현장기록에 법문을 곁들여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인도불적지순례 법문집 ‘나마스테, 여기는 붓다의 나라’가 바로 그것. 이 책은 2005년 11월 말 진각종 정사, 전수 도반 14명과 함께 열흘간 떠난 인도순례 여정을 낱낱이 기록한 기행문이자, 부처님 제자로 수행해 가는 저자의 법문이 가미된 법문집이며 부처님 일대기가 함께 그려진 새로운 형식의 인도불적답사기다. 향덕 정사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욕심이 될지도 모르지만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장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는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동산을 시작으로 카필라성, 쿠시나가르 열반당, 바이샬리, 나란다대학, 죽림정사, 영축산, 보드가야, 바라나시, 녹야원 등의 순으로...
2007-12-17 17:01:59
제3회 '올해의 불서 10' 선정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원택스님, 이하 불출협)가 11월 26일 제3회 '올해의 불서 10'을 선정 발표했다.불출협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 200여종을 대상으로 2차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 올해의 우수불서 10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불서 10권(가나다 순)과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곱게 늙는 절집(심인보 글·사진, 지안)-산사와 사찰건축의 아름다움을 저자만의 독특한 심미안으로 발견한 기행서 △까말라실라의 수습차제연구(중암스님 저, 불교시대사)-티베트불교에 대한 선입관과 그릇된 이해를 불식하고 교학적인 입장에서 바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인도한 학술서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박상진 저, 김영사)-나무학자가 팔만대장경의 실체를 파헤쳐 팔만대장경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물론 잘못된 지식까지 수정해 줄 수 있는 학술서 △무문관에서 꽃이 되다(최만희 저, 운주사)-치열한 구도의 정신으로 일관했던 탄하삼성 스님의 참...
2007-11-29 14:46:46
염불선 수행법 제시한 길잡이
청화 스님 이후 차세대 염불선 지도자로 주목받아 온 덕산 스님이 염불수행자들을 위해 펴낸 ‘염불선’이 출간됐다. 청화 스님이 염불선의 역사적, 이론적 근거를 밝혀 현대적인 염불선의 기초를 다졌다면 덕산 스님은 그 토대 위에 구체적인 염불선 수행법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스님은 이 책에서 ‘염불하는 자, 이 누구인가?’ ‘염불삼매와 부처행’ ‘염불선 수행법 1문 1답’ ‘역대 고승들의 염불선 법문’ 등 총 4장으로 나눠 염불선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쾌한 답을 일러준다. 스님은 책에서 “지속적인 염불정근으로 업을 녹이며 공부의 맛을 느낀 후 ‘염불하는 이놈이 무엇인가?’하는 의심을 챙기면 훨씬 수월하게 득력할 수 있다”며 “염불(주력)하는 그 놈을 의심하면 조사선과 다르지 않은 대신 기존의 간화선 보다 빨리 화두 의심에 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화두에 의심이 잘 들지 않는 참선 수행자들이 염불선을 닦으면 큰 이익이 있을 것이다”고 염불과 참선의 장점을 결합한 염불선의 장점...
2007-11-14 16:21:39
수행자가 전하는 삶의 향기
“비록 이 꽃씨가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오롯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더 많은 이들에게 향기를 전하고 그래서 기쁨을 두 배로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가하여 수행자로 살아오면서 세상을 향해 나름대로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마음에 용기를 내 ‘산사에서 띄우는 풍경소리’라는 이름으로 책을 펴낸 청도 용천사 주지 정관 스님. 이 책 속에는 스님이 출가자로, 평소 생활하고 수행하는 가운데 온몸으로 기도했던 경험담과 인연했던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 이야기며 산사에 사는 수행자의 입장에서 평소 보고 듣고 느꼈던 세상사는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우리 사는 모습에 불교설화를 접목해 재미를 더한 스님은 그동안 수행의 한 방편으로 틈틈이 써 두었던 글들과 여러 매체에 실렸던 원고들을 책에 함께 정리해 엮었다. 대중포교의 원을 세우고 어디서든 다양한 방편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수행해 온 정관 스님은 “내가 글을 쓰는 것은 부처님 법을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한 포교의 한 방편”이라며 이미 수필집...
2007-11-14 16:07:35
인도불교 역사이야기
붓다로부터 시작된 인도불교의 역사를 아는 것은 불교를 바르게 알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살림지식총서 309번째로 방대한 인도불교의 역사에 대해 간명하게,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책에는 인도에서 불교가 발생한 배경을 시작으로 붓다의 생애, 진리, 제자를 비롯해 경전의 결집, 소승과 불승, 금강승시대로의 변화까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어 인도불교의 역사를 개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시대별로 핵심적인 불교사상을 해설해 놓았다. 여기에 최근 카스트 문제점을 인식하는 흐름과 함께 부상하고 있는 신불교의 내용까지 담고 있어 불교의 탄생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총망라해 엮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7-11-14 16:01:06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워”
원고지 1만2000매 분량 8년 간 집필우리 것 가운데 두는 역사의식 필요“발해를 우리 민족사에 남기는 게 국회의원 열 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제 영혼의 스승 법륜 스님의 말씀에 따라 ‘대발해’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소설 ‘인간시장’의 작가이자 8여 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김홍신씨가 정토회(대표 유수 스님) 법륜 스님의 말씀에 따라 8년에 걸쳐 1만2천매의 원고를 만년필로 직접 집필한 대하 장편소설 ‘대발해’를 펴냈다. 그런 그가 11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정토회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자리를 갖고 집필담과 우리 민족사의 숭고함에 대해 풀어 놓았다. “하루 12시간 이상, 매일 20매 이상을 쓰기 위해 낮에도 커튼을 치고 집필해 햇빛알레르기에 오른손 마비까지 와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기도 했다”고 토로한 김 작가는 힘겨운 집필과정을 설명하며 “집필 후 한국인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역사의 숭고함과 한국인의 피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2007-11-14 15:45:29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 100선
무비 스님이 불교경전과 선어록 등에서 가려 뽑은 명구절에 명쾌한 해설을 덧붙인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 100선’의 완결편 ‘소를 때려야 하는가, 수레를 때려야 하는가’를 출간했다. 무비 스님은 전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한 한국불교계의 대표적인 학승으로 지난해 봄 1권 ‘진흙소가 물 위를 걸어간다’를 시작으로 2권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와 3권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에 이어 최근 ‘소를 때려야 하는가, 수레를 때려야 하는가’ 완결편을 펴냄으로써 명구집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스님의 명구집에는 ‘심우도’가 소주제로 담겨 있는데 ‘소’는 바로 우리들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번에 펴낸 완결편에는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다’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다’ ‘귀한 것과 좋은 것’ ‘그대의 마음이 움직일 뿐이다’ 등 총 4장으로 나눠 구성됐다. 무비 스님은 “불교가 어려움에 처한 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무엇이든 결실을 맺어야 하는 ...
2007-11-06 14:45:01
재가불자의 고민과 수행이야기
“부처님이 살았던 당대 현실 속에서 부처님을 이해할 때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 자신을 비추어보는 거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길 위의 삶, 길 위의 화두’에는 한 재가불자의 고민과 수행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김광하씨는 불교인권복지단체 ‘작은손길’ 대표로 무주상보시를 실천해가고 있는 아름다운 재가불자다. ‘길 위의 삶, 길 위의 화두’란 제목은 “부처님은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풀었을까?”를 먼저 머릿속에 떠올리며 소소한 일을 결정하는 저자의 삶과 걸맞은 듯 하다. 책에는 2002년부터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 ‘인드라망’에 1년 반 동안 연재한 글과 그 후 ‘불광’이나 여타 불교 언론지에 실은 글 등 지금까지 쓴 글을 모았다. 첫째마당 ‘부처님을 찾아서’는 역사 속에서 살아있는 부처님의 삶과 그분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쓴 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당대 현실 속에서 이해하려는 것은 오늘 이 현실 속에서 불자로 살아야 할 당위를 묻기 위해서”라고 저자는 ...
2007-11-06 14:40:22
문화를 통해 배우는 근본 가르침
“오늘날 우리가 좀더 생생한 불교를 이해하고 종교문화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교의 상징들이 가진 의미를 정확히 읽어낼 필요가 있다.”2500년 전과 지금 삶의 환경은 크게 변했지만 행복추구와 마음의 평화를 갈망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일 것이다. 언제부턴가 종교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부정과 비리, 횡령 등의 사건들을 마주하며 과연 오늘날 붓다를 따르는 이들은 어디에서 길을 잃은 것일까? 이 책 ‘붓다의 발자국’에서는 불교문화 속에서 이 시대 붓다를 따르는 이들의 지나온 길과 가야할 길을 성찰하는 의미를 찾는다. 책은 생활문화, 상징문화, 의례문화, 문화여행 이야기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붓다 재세 당시 불교문화와 상징들을 경전에 근거해 설명하고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습과 어떻게 다른지, 또한 본질에서 벗어난 부분은 무엇인지를 비판적으로 꿰뚫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깨달음을 좇아 온갖 수행법들을 전전하기 전에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붓다가 걸었던 여정을 먼저 성찰할 필요...
2007-10-19 10:57:40
만화 부처님 전생이야기
‘본생경’을 토대로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를 만화로 재구성한 ‘자타카의 노래’가 출간됐다. 자타카(jataka)는 ‘본생경’을 뜻하는 고대 인도어로 원래 ‘태어나다’ ‘태어난 사람’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나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라 일컫고 있다. 고대 인도인들은 훌륭한 인물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무수한 전생을 거치며 수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부처님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믿었다. 547편의 부처님 전생이야기가 만들어진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자타카에서 부처님 모습은 왕, 신하, 장자, 서민 같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으로 표현되거나 코끼리, 사슴, 원숭이, 토끼, 공작, 물고기 같은 동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 책은 월간 ‘설법’에 ‘만화로 보는 불교설화’를 연재해 온 김장열 작가가 글과 그림을 맡았다. 김 작가는 본생경을 만화로 옮기면서 “전체 547화의 많은 이야기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가가 가장 고민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책에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
2007-10-19 10:55:47
삼론종의 근본경전 번역본
중국 수나라 때 길장이 지은 ‘삼론현의’를 위덕대 불교문화학부 원필성 교수가 번역해 펴냈다. 삼론종의 근본경전이기도 한 ‘삼론현의’는 중론(中論), 백론(百論), 십이문론(十二門論)의 대요(大要)를 적은 것으로 불교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전해지고 있다. 원 교수는 “최대한 직역을 위주로 번역했으나 직역이 어려운 것은 괄호 안에 내용을 보충하여 문맥을 통하도록 했고, 원문의 개념이나 단어를 다른 것으로 대치하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될 때에는 괄호 안에 첨가했다”며 “원문에는 없는 목차와 장절의 제목은 번역상의 편리를 위해 참고문헌과 본문의 내용을 참고해 붙였다”고 밝혔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7-10-19 10:54:41
두 번째 여성불자 108인의 이야기
불교역사에서 여성불자란 존재가 없었다면 지금 불교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오고 있는 여성불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세상에 드러내 알리는데 힘써오고 있는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이 2차 여성불자 108인의 불교와 삶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엮은 ‘불교와 나의 삶-두 번째 이야기’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불교와 나의 삶-두 번째 이야기’는 1차 여성불자 108인의 글을 엮은 ‘불교와 나의 삶-첫 번째 이야기’의 자료집 형식을 넘어 정식 출판물로 출간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기념해 10월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련사(주지 보경 스님)대웅전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1, 2차 여성불자 108인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회에서 김인숙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불자들에 대한 삶의 기록이자 역사로 이 책을 남기고자 한다”...
2007-10-19 10:53:30
“생명사랑․군포교 현장 일화 가득”
포교의 황금어장이라 일컬어지는 군포교. 하지만 누구도 쉽게 뛰어들지 못했던 그 현장에 새 길을 연 초대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이 다양한 포교의 자리에서 만난 인연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낸 에세이집 ‘행복한 빈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9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군불교 후원과 포교에 대한 스님의 남다른 열정과 애정심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일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군포교를 원만히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능력이 아니라 군포교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손발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포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스님은 “문장가가 아니지만 성의를 다해 열심히 쓴 책이니 부족하더라도 이해 해주길 바란다”며 “오늘 수익금 모두 군포교 기금으로 감사히 쓰겠다”고 했다. 이날 봉선사 회주 월운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내외 종도들이 군불자 후원을 해야겠다고 생...
2007-09-17 16:36:17
“자연에서 자율을 배워”
“교수란 탄탄한 직업을 가졌을 때 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농사꾼이 되어 살아가는 지금 어린시절 그 행복했던 추억을 빼면 가장 행복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15년간 충북대 철학과 교수로 몸담고 있다가 어느날 변산반도에 공동체를 이루고 농사꾼이 된 ‘잡초는 없다’ 저자 윤구병 선생. 풀냄새 나는 풋풋한 그와의 만남이 9월 13일 오후 2시 조계사 산중다원에서 열렸다. 2007 환경책 큰잔치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에 참가한 윤구병 선생은 환경에 관심 있는 일반인, 환경학도 등 40여 명과 변산공동체이야기며 진실한 삶에 대한 담소를 나누었다. “우리는 흔히 참된 삶을 지향하며 거짓은 지양하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참과 거짓은 뭘까요? 좋고 나쁜 것은 또 뭘까요?”라는 말로 윤 선생이 먼저 질문더미를 던졌다. 질문을 받은 참석자들의 대답이 쏟아져 나오던 순간 “부처님 말씀을 이렇게 이해하지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있을 것이 있고 없을 것이 없으면 좋은 것이고, 그 반대...
2007-09-17 16:33:52
풍경소리1․글 풍경소리․전각화 정병례․풍경소리․9.000원
누구나 한번쯤 지하철이나 철도역사 혹은 군부대에서 ‘풍경소리’ 포스터에 눈길을 빼앗긴 적이 있을 것이다. 그 포스터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묶은 ‘풍경소리1’은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에서 설립한 풍경소리 출판사가 발행한 첫 번째 책으로 더 의미가 깊다. ‘나를 찾는 지혜’란 부재가 붙은 이 책은 지난번 샘터사에서 발간한 풍경소리 1, 2권 이후에 게시됐던 새로운 내용 15편을 더해 총 75편의 맑고 향기로운 글을 담은 개정 증보판이다. 책 속의 다양한 삽화는 5년여에 걸쳐 풍경소리 포스터의 삽화를 맡아온 고암 정병례 선생의 최근작들을 실어 낯익은 글들에 신선함을 더하기도 한다. 법음을 전하는 모임 풍경소리 회원들은 1999년부터 지하철역사, 철도역사를 비롯해 학교, 군부대, 병원, 교도소 등 공공의 장소 3천 여 곳에 풍경소리 포스터를 게시해 현대인들에게 맑고 고운 법음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7-09-17 12:26:09